여자가 되고 싶어 여장을 한다는 오해를 풀고 싶은 남자
조회수 2020. 10. 29. 12:00 수정
자긍심이 느껴진다..멋져요!!!
드랙이란?
사회에 주어진 성별 정체성에 벗어나는 모습으로 꾸미는 행위임. 성별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음.
사회에 주어진 성별 정체성에 벗어나는 모습으로 꾸미는 행위임. 성별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음.
'나나영롱킴'은 드랙을 즐기는 많은 드랙 아티스트 중 하나임. 처음에는 화려하고 멋진 드랙의 표현 방법에 빠져서 드랙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함.
퍼포먼스 그룹 형태로 한국에서 공연을 하던 나나는 어느날 섭외를 받아 중국 공연을 하게 됨. 그런데 공연 후에 중국에서 나나만 다시 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온 것.
중국 공연에서 드랙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직업을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함.
하지만... 드랙을 하면 화장품, 가발, 옷 모든 것을 신경쓰고 구매해야 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었음.
그래서 잠시 쉬면서 구두 쇼핑몰 회사에서 4년을 일했다는 나나.
어느날 정전이 됐는데, 컴퓨터 모니터에 초라한 자기가 오버랩되면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망이 들었다고 함. 그리고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드랙을 다시 시작했다고.
드랙에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음. 사자, 벌레 등 젠더성을 탈피한 무엇이든 될 수도 있고,
내 몸을 이용해서 뭐든지 표현해내고 싶은 바를 의상과 메이크업을 통해 표현하면 됨.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한 달간 화보, 인터뷰, 콜라보가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절망적이었지만 드랙을 처음 시작하던 때를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함. 나나가 선택한 방식은 인스타그램에 작품 올리기.
화려한 옷이나 주얼리 없이 진짜 화장만으로 승부하는 드랙 을 기록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컨셉이 참신하다며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일도 많이 들어왔다고 함.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가 없이 이 일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드랙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함. 멋지다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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