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빌리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자꾸자꾸 먹을 게 땡기고 뱃살이 나오는 것 같음...
다들 많이 먹지? 말도 살찌지만 나도 살 찜 ㅋㅋㅋㅋㅋ

배부른데도 계속 꾸역꾸역 먹어서 체하고 배나오는 남편을 보며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아내 ㅋㅋㅋ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아빠를 위한 식욕 떨어지는 밥상을 만들기로 함.

먼저 떡볶이를 할 건데, 밀떡이랑 오뎅을 까르보나라 소스에 볶아줌. 오 맛있겠는데...
그치만 오늘은 입맛 떨어지게 하기 특집이므로... 파란 색소를 섞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파란색 날벼락...

이번에는 김밥을 싸는데 계란지단에 색소를 넣음
노랑 + 파랑 = 초록색.... 우웩 .......

밥을 하고 참기름 소금 참깨 그리고 "마법의 파란 물방울" 한 방울...☆

파란 밥에 초록 계란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서운(?)..... 김밥 맛은 맞는거죠...?

치킨에도 꿀을 발라서 파란 설탕을 묻힘.
아니 파란 설탕은 어디서 구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으아악.... (혐오주의) 좀 붙여 주시죠 ㅜㅜㅜ
설탕 알갱이도 커서 더 징그러움..

파란 카레를 어디선가 구해 왔다는 엄마.
그런 게 있어....?

으악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기만 해도 입맛이 없어짐...
밥에다가.... 파란색을... ㅠㅠㅠㅠㅠㅠㅠ 살려주세요..

.....
밥상에 소환된 공대생 아빠.
파란 음식을 보고 그저 침묵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카레를 한 입 먹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