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장의사가 말하는 불법촬영물 기막힌 현실
조회수 2020. 9. 29. 17:39 수정
피해자만 고통받는..이런 것들은 모조리 사라져야 해..
바로, 디지털 장의사 라는 직업임.
고인이 생전에 남겨뒀던 온라인 기록, 즉 온라인 인생을 지워준다 해서 디지털 장의사라고 말함!
이 뿐만 아니라, 악플, 허위사실 유포, 불법촬영물 등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불편한 모든 것들을 지워주기도 함.
국내 1호 디지털장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호진 대표는 처음엔 에이전시를 운영했다고 함. 그러던 중 아역 모델에게 수많은 악플이 달렸었고 이 것을 지우는 일을 하면서부터 디지털 장의사 활동이 시작되었다고 함.
신문에 불편한 기록을 삭제해 준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의뢰자들이 찾아왔다고 함. 의뢰자들은 대부분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피해자들 이었다고 함.
누구에게도 쉽게 터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디지털 장의사인 김호진 대표에게 의뢰를 했다고...(맴찢...)
놀랍게도 의뢰인 중에는 청소년이 의외로 많았다고 함...
어린 아이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며 제대로 전화 해서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어린 아이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며 제대로 전화 해서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학교도 못가겠고 부모님에게는 더더욱 말 못하고.. 궁지에 몰린 청소년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디지털장의사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렸다고..
이런 청소년들의 의뢰전화가 2013년도에는 한 두통이 아닌 거의 매일 왔다고 함... 이 정도로 우리나라의 불법촬영물 유포 사건은 매우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음..(죽일 놈들..)
그렇게 의뢰 전화를 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두려움에 떨다가 자살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함..
진행 상황을 알려주기 위해 다시 피해자에게 전화를 했을 때
피해자 본인이 아닌 부모님이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함.
하지만 이미 그 아이는 세상에 없고 난 뒤라고...
진짜 억장 무너지는...
진짜 억장 무너지는...
어떤 아이는 모자란 용돈 쪼개서라도 드리겠다면서 삭제 의뢰를 하고,
어떤 아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갚겠다며 의뢰를 한다고 함... 얼마나 절실하면 ㅠㅠㅠ
이런 어린 아이들의 돈을 어떻게 받겠냐며...
이런 어린 아이들의 돈을 어떻게 받겠냐며...
그 때부터 김호진 대표는 회사에 청소년 담당팀을 따로 두어 무료로 삭제 업무를 해왔다고 함...( 멋있으신 분,,)
그러면서도 사회적으로 의식이 있어서가 아닌 모두가 자기 같았을 거라며 겸손함까지 보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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