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가 알려주는 '이 색깔' 염색 무조건 후회하는 이유
조회수 2020. 8. 27. 15:00 수정
흐즈믈르믄.. 흐즈믈르그..
예쁘게 염색 또는 탈색을 하고 난 뒤에 까맣게 자라나는 머리. 셀프 뿌리염색은 물론이고 미용실에 가서 뿌리염색을 받는 것도 상당히 귀찮고 번거로운 일임...
그래서 머리를 아예 까맣게 덮어버릴까 하는 고민들, 염색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공감할 거임 ㅋㅋㅋㅋ
하지만 까만 머리는 아무나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ㅠ
하지만 까만 머리는 아무나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ㅠ
살짝만 봐도 차이가 느껴지는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새까매지니까 헬멧 쓴 거 같음... ㅠㅠㅠㅠㅠ
머리가 새까매지니까 헬멧 쓴 거 같음... ㅠㅠㅠㅠ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본연의 갈색머리 또는 염색모가 흑발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는 것!
그렇기에 막상 뿌염이 귀찮아서 흑발로 갈아탔던 사람들도 백이면 백 다시 염색을 하고 싶어하게 됨.
그렇기에 막상 뿌염이 귀찮아서 흑발로 갈아탔던 사람들도 백이면 백 다시 염색을 하고 싶어하게 됨.
미용사들이 항상 자신 있게 말하는 한 가지는 '블랙으로 염색한 경우 100% 얼룩이 생긴다'는 것임...
하지만, 빼보지 않고서는 어디에 얼만큼의 얼룩이 생기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1차 탈색을 진행해야 함.
하지만, 빼보지 않고서는 어디에 얼만큼의 얼룩이 생기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1차 탈색을 진행해야 함.
그리고... 탈색을 하고 보면
이렇게 숨어있던 얼룩이 뿅 나타남 ^^
잘 안 빠지기만 하면 차라리 다행일 텐데, 머리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 탈색 시 얼룩이 생긴다는 게 가장 큰 문제 ㅠㅠㅠㅠ
이렇게 숨어있던 얼룩이 뿅 나타남 ^^
잘 안 빠지기만 하면 차라리 다행일 텐데, 머리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 탈색 시 얼룩이 생긴다는 게 가장 큰 문제 ㅠㅠㅠㅠ
그럼 그 커다란 얼룩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
탈색이 안 먹은 부분 기억함? 그 부분을 기준으로 머리의 상태가 달랐던 건데...
얼룩 아래쪽, 탈색이 잘 된 부분은 블랙으로 덮기 전 염색을 했던 부분임.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하고 난 뒤에는 색이 금방금방 빠지기 때문에, 똑같이 블랙으로 덮었지만 염색을 한 번도 안 했던 부분과 달리 탈색이 잘 된 것.
그리고 얼룩 위쪽의 밝은 부분은 염색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부분, 즉 블랙으로 덮은 후 자라난 부분임.
블랙으로 덮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탈색이 정상적으로 된 모습!
블랙으로 덮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탈색이 정상적으로 된 모습!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많이많이 퍼가서 다른 뿌염러들을 구제해주라구!!!!!!!!)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많이많이 퍼가서 다른 뿌염러들을 구제해주라구!!!!!!!!)
그래서 저 거대한 얼룩을 빼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딱 따서 탈색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임. 머리가 몇 가닥만 있는 것도 아니고 수만 가닥이 겹쳐 있는데 층별로 어케 다 하냐구...
얼룩을 '완벽'하게 빼려면 아예 완전히 밝은 백금발로 빼버려야 하는데, 그러면 머리가 너무너무 많이 상함...
그렇기에 탈색을 완벽하게 빼는 것은 포기하고, 디자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염색에 일가견이 있는 미용사를 만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돈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겠지?
염색에 일가견이 있는 미용사를 만나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돈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겠지?
그래도 저 정도의 얼룩을 남기고 염색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얼룩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없애준 후에 염색을 시술함.
이 경우에는 최소한의 탈색으로 밝아진 효과를 내기 위해 안쪽 머리는 조금 더 밝게 염색을 입히고 겉 모발에는 얼룩이 잘 가려질 정도의 밝기로 염색했음.
잘 해결은 됐지만.. 지갑... 안녕하신지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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