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도 주일에 교회 가기 싫은 적 있을까?
조회수 2020. 2. 9. 10:00 수정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일은 목사에게 정체성과 같은 중요한 날이라는 목사 1호.
하지만 목사에게도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새벽 예배는 시련.
아들이 일하러 가지 말라고 붙잡는 날엔 발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함.ㅠㅠ
설교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았던 적이 있는 목사 2호.
설교 원고가 영 아니다 싶으면 올라가기 전부터 주눅이 든다 함.ㅠㅠ
발표자로 섰을 때 모두가 나만 보는 것 같은 그 압박감...말 안 해도 다 알 듯...
어릴 적 염소 한 마리를 키웠다는 목사 3호. 온 지 얼마 안 된 염소라 집이 따로 없었음.
어느 날 예배를 땡땡이치고 동네 형들과 그 염소의 집을 지어주었다고 함.ㅋㅋ
일찍 교회에서 귀가하신 어머니. 아들에게 오늘 말도 없이 어디 갔냐고 물어보셨다는데!
염소 집 지어줬다고 대답했다고 함ㅋㅋ
(그저 해맑)
(그저 해맑)
어머니께서는 놀라셨는지 우시며 파리채를 가져와 혼내셨다고...ㅠㅠ
그 뒤로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예배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 함!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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