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느닷없이 탈모가 온 사람들이 겪은 일들

조회수 2020. 1. 23. 18: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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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라니..내가 탈모라니..!!
20대에 갑작스레 찾아온, 반갑지 않은 탈모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은 어땠을까?
입대로 머리를 밀기 전 발견한 땜빵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ㅠㅠ
어릴 적 염색을 자주 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빠진 머리카락이 수챗구멍을 막고 있었다 함.
(feat. 뜻밖의 미역)
왁스를 발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어 찾아간 미용실에서 탈모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데.
탈모로 인해 곤란함을 겪은 순간은 없을까?
여러모로 불편한 가발. 가발을 개조해 정수리 부분을 자른 뒤 모자로 가려 사용했다는데.
모자를 벗으라는 아르바이트 사장님의 지시에 그대로 도망 나왔다고 함ㅠㅠㅠ
전공 모의 면접에서 이마를 드러낸 업스타일을 해야 했는데 갈 수가 없는 거임..
교수님이 직접 머리를 올려보시고는 내리라 하셨다고... 교수님....이렇게...뼈를 때리시면...ㅠㅠ
미용실, 피부과, 병원 치료를 위해 다니지 않은 곳이 없다는데,
심지어는 찧은 마늘을 머리에 올려 두피에 자극을 주거나
치약을 묻혀 머리를 감은 적도 있었다고 함
달라진 모습에 가장 가까운 주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탈모 사실을 밝히기 전, 대머리만 아니면 된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이별을 고민했었다고...
부모님께서는 서로의 집안 잘못이라며 다투셨다 함.ㅋㅋㅋ 오히려 안심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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