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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의 날' 사진? 중국 뒤덮은 최악의 황사

조회수 2021. 3. 1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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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대기질지수는 오늘 최악의 수치인 500을 찍었다.
출처: NOEL CELIS / AFP
중국 주민들이 15일 황사와 미세먼지에 뒤덮인 베이징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중국 북부가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로 뒤덮였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베이징을 주홍빛으로 뒤덮은 최악의 황사는 16일 한국에 도착해 17일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 기상청은 이날 “황사는 몽골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에 의해 발생핬다”며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발생했던 모래폭풍 중에 세기가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출처: NOEL CELIS / AFP
한 중국 여성이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인 베이징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몽골 재난당국은 “며칠간 눈과 모래폭풍으로 최소 6명이 숨졌다”며 "실종된 81명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의 대기질지수는 이날 최고치인 500을 찍었다. 최악인 ‘심각한 오염’(AQI 301~500) 수준이었다. 


주민들에겐 자택에 머물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출처: WANG ZHAO / AFP
중국 커플이 베이징 자금성 밖에서 결혼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셜미디어에 황사와 미세먼지에 가려진 자금성의 사진을 공유했다.


베이징은 인구가 220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다. 고비 사막의 모래바람과 중국 북부의 산림 벌채로 수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매년 봄에 이런 현상에 시달린다. 석탄을 태우는 공장 지대에서 나오는 스모그도 현상을 심화하고 있다.

출처: WANG ZHAO / AFP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이 황사와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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