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군 생활 중 생각 녹여낸 앨범으로 기다린 팬들 갈증 씻어낸 로꼬

조회수 2020. 11. 30. 19:3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새 출발점에 선 로꼬가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봤다.

특유의 편안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 로꼬가 군 전역 후에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꼬는 지난해 2월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9월 전역해 지난달 새 앨범을 냈다. 군 생활 중 정리한 생각과 감정을 새 앨범 '섬 타임(Some Time)'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씻어냈다.


로꼬는 타이틀곡 '잠이 들어야'(Feat. 헤이즈)와 '귀가' '면회실' '이제서야'(Feat. 카더가든) 등 모두 4곡을 새 앨범에 담았다.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시간'이다. 지나간 날과 다가오는 날에 대한 생각과 시간에 따라 바뀌는 심경을 부드러운 멜로디와 담백한 가사에 입혔다. 요즘에는 앨범뿐 아니라 방송과 사업을 통해서도 팬들과 자주 만난다.


로꼬가 긴 공백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새 앨범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물어봤다.


Q.

VICE: 제대 축하합니다. 의무경찰로 복무했습니다. 그동안 뭘 느꼈나요?

A.

로꼬: 우선 컴백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주변 사람들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Q.

군 생활은 어땠나요? 앨범에 영향을 줬나요?

A.

남는 시간 대부분을 자기 계발에 썼습니다. 면회 시간에 면회실로 춤 선생님을 초대해 평소 배우고 싶었던 춤을 배웠습니다. 또 프로듀서들과 새 앨범에 두고 대화도 나눴죠. 특히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면회 왔을 때 가사를 보여주면서 타이틀곡을 만들었던 게 기억에 납니다.

Q.

전역 후 제일 먼저 누구에게 전화했나요?

A.

가수 그레이를 만났습니다. 그레이가 전역하는 날 데리러 와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Q.

군대에서 요리를 배웠다고 들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나요?

A.

저는 항상 '더페이머스버거'(로꼬가 운영하는 수제버거 전문점, 서울 신사점, 홍대점)의 메뉴 개발에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 의견을 반영한 새 메뉴가 나올 예정입니다.

Q.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와 그 이유는?

A.

앨범 '섬 타임'의 4번 트랙 '이제서야'의 '이제 와서야 빠른 듯해'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의무경찰로서 군 복무를 끝마친 기쁨을 잘 표현한 가사이기 때문입니다.

Q.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A.

언젠간 컨트리 뮤직(미국 남서부 전통 음악 스타일의 대중음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Q.

'두 가지 진실, 한 가지 거짓말' 게임을 해봅시다. 앞으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 3명의 이름을 말하되 두 명은 진짜로 한 명은 거짓으로 답하시면 됩니다.

A.

이하이, 구스범스, 드비타.


로꼬는 지난 9일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배경음악(OST) '너의 하루'를 발표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