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보여도 괜찮아!", 뻔한 미의 기준에 유쾌한 일침

조회수 2020. 4. 17.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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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지니 카우스토는 남들이 틀렸다고 하는 데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또 어떻게 꾸밀지 과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생각을 좀 덜하고 살 수는 없을까. 이상해 보여도, 멍청해 보여도 괜찮은 세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대부분의 패션·뷰티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뻔하고 지극히 가공된 세상 말고. 뻔한 아름다움의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건 이상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틀렸다고 하는 곳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재미있는 작업을 하는 걸 좋아한다. 멍청함을 받아들이는 일은 예의범절이나 전문가주의를 거부하고 항상 올바르고 정확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이게 바로 사진을 통해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방탕하게 놓아버려도 괜찮다'는 것. 사진 작업도 마찬가지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자기검열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생각을 좀 덜하고 이상함을 받아들이면 더 나은 작품이 나온다.

아래부터 포토그래퍼 지니 카우스토의 신작을 확인해보세요.


본 기사의 출처는 VICE Magazine's Stupid Issu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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