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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70대가 말하는 사랑과 성생활

"발기되지 않아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시킬 방법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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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흰머리 신사가 자리를 양보했을 때. 70세 조엘 칸이 늙었다고 실감했던 순간이다. 거울 앞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71세 보니 닐슨이 나이 들었다고 느꼈던 때다.

두 사람 모두 신체와 정신, 성욕의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둘은 아직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둘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보고, 나이를 알게 되는 순간 여성도 남성도 아닌 무성의 존재로 취급한다고 느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지난 수 세기 동안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성욕도 줄어든다고 믿었다. 어디서도 노인을 섹시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그런 경우는 아마 개그 소재로 사용할 때 였을 거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노인을 무성으로 봤다.

심지어 의학 전문가 대부분은 성을 연구할 때도 대상에 노인을 포함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검진할 때 노인에게는 성생활을 질문하지 않는다. 노인의 성병 발생률이 높은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노인의 높은 성병 발생률은 이들도 성관계를 원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표다. 하지만 비아그라 광고나 노인 요양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기사를 볼 때야 비로소 노인도 성이 있다고 인식한다. 이런 태도라면 노인의 성을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노화는 성생활에 영향을 준다. 늙어감에 따라 신체가 변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성기의 감각이 전보다 줄어드는 변화를 겪는다. 발기되도 전처럼 단단하지 않고 횟수도 줄어든다. 발기를 오래 유지하려면 좀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해진다. 사정도 약해진다. 여성도 질의 변화로 흥분을 느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변화를 겪는다. 성관계를 부드럽게 도와주는 질액은 감소한다. 성욕이 감소하고 오르가슴도 줄어든다.

이뿐이 아니다. 관절염과 우울증, 심장병이 만성 통증이나 피로로 이어지면서 성생활을 즐기기 어려워진다. 또 질병 치료제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성적 충동과 능력이 떨어진다. 피부와 근육, 몸무게의 변화와 같은 신체적인 변화는 성적 자신감을 앗아간다.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를 모두 겪으면서 전과는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60~82세 노인의 성관계 횟수는 젊은 사람들보다 적다. 하지만 대다수 노인은 여전히 성관계를 즐기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다른 연구 결과 에 따르면 일부 노인은 중년 때보다 성생활을 더 자주 한다.

오히려 늙었을 때가 젊었을 때보다 성생활을 더 즐기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노인은 활발한 성생활이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관계 횟수를 늘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건강 문제보다 파트너의 부재를 꼽는다.

VICE는 최근 70대 노인 보니와 조엘을 만나서 인터뷰했다.

둘은 대학 때 만나 현재까지 함께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들에게 70대의 성생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보니와 조엘은 우선 자신들이 다수를 대표하는 노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 커플은 다자간연애를 즐기고 성에 대해 보통 사람들보다 개방적이다. 최근 포르노 감독 제시카 드레이크와 성 교육자 조앤 프라이스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메라 앞에서 성관계하기도 했다. 커플의 이야기는 특이하지만 다른 평범한 노인들이 공감할 만한 대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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