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파우치

<sky캐슬> 을 뛰어넘는 학구열과
막장을 보여준다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첫 회부터 버라이어티 한 전개로
요즘 에디터가 꼭! 챙겨 보는 드라마 중 하나인데,
아직 스토리가 절반도 안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 사이에 펜트하우스
주인공 3인방의 패션이 핫한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펜트하우스 속 이지아/김소연/유진의
패션 스타일을 쏙쏙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 :)

한 번쯤 상류층 사모님은 어떤 스타일을 하고 다닐까?
생각해본 적 있는데,
드라마 <펜트하우스> 가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해 준 것 같아

하지만 같은 헤라팰리스 거주자지만
주인공의 성격과 외모에 따라 스타일이 다 다르단 말씀>.<

재벌가 딸, 상류층이 사는 헤라팰리스
헤라클럽의 퀸 역을 맡은 이지아(심수련)는
매회 세련되면서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고수하고 있어

아름답고 수수한 외모와 성품이 온화한
이지아의 패션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고귀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었어.

이지아 패션은 심플하지만 기품과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이 든거지만
이지아가 어떤 의상을 입냐에 따라
그녀가 처한 상황, 심리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여린 엄마 역
그리고 차분한 성격을 보여야 하는 자리엔
여유 있는 실루엣의 심플한 원피스를 입었고,

남편의 외도와 친딸의 존재를 알고
복수를 다짐하는 과정에선
모던하고 활동성 있는 투피스 스타일링으로
심리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어

<펜트하우스> 애청자 중,
꾸안꾸 세련된 매력의
이지아 룩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화려한 김소연 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나뉘더라구?❛ρ❛

같은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상류층이지만
차분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지아와 다르게

어디서든 눈에 띄어야 하는 김소연(천서진)은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자기가 최고여야 한다는 심리를
패션으로 표출해, 룩 자체가 화려하고 유니크한 편이야

금수저, 청아재단 실세, 유명 소프라노, 헤라클럽 퀸 등등

펜트하우스 속 김소연 패션은
화려한 외모에 걸맞은 의상을 선택해 어디서든
존재감이 뚜렷하다는 느낌이 들었어

개인적으로 에디터는 화려하고
유니크한 김소연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인데,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더욱더
화려해질 김소연 패션이 정말 기대되는 거 있지!

마지막으로 주인공 유진(오윤희) 패션을 빼면 섭섭하지?

드라마를 보며 어떻게 보면
자식을 위해 억척같이 살고 있는 희생하는
우리 시대 엄마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패션으로 잘 반영했다 생각이 들었어

패션 속 대표되는 아이템은
니트 상의와 스카프 그리고 자켓인데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한 것 같아!

거기다 원조 요정 타이틀답게
수수하고 아름다운 외모가
캐주얼 코디를 좀 더 빛내주는 듯?(❁´◡`❁)

또한 그녀의 의상을 모아서 보면
*덜톤(dull tone) 계열 의상으로
화려하고 뚜렷한 김소연 패션과 대조되는데
스토리상, 이는 어릴 때부터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의 뚜렷한 대립구조를
잘 표현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또는 이지아, 김소연과 다르게
평범한 서민층의 모습을
잘 보여주려는 것도 같은데!

앞으로 헤라펠리스에 당당하게 입주한
유진의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될지
에디터도 정말 궁금해지는 거 있지?

*덜톤(dull tone)
저명도에 중채도로 안정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을 주는 톤

여기까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속 세 주인공
이지아 / 김소연 / 유진의 패션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

앞으로 유진이(오윤희) 헤라팰리스에
입주하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그리고 매주 핫한 그녀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살펴보기 위해
다가오는 월, 화요일 본방사수! 잊지 않았겠지?(☞ﾟヮ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