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덕+촉촉 브라우니, 다들 좋아해? 이 브라우니가 애초에 실수로 만들어진 디저트라는데? 어떤 배우신 분이 초코 케이크를 만드는 중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 탄생됐다는 비하인드...ㅎ

#1. 초코칩 쿠키
1930년대 미국의 한 식당 주인이 쿠키반죽에 초콜릿 조각을 넣고 초콜릿이 알아서 녹겠지 싶어 그대로 구웠는데
#2. 즉석떡볶이
1950년대, 신당동 원조로 유명한 故마복림할머님이 어느 날 가래떡을 짜장면에 떨어트리는 실수를 하셨다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춘장과 고추장을 섞은 양념에 떡을 넣고 끓여 판매한 게 지금의 신당동 즉석떡볶이의 시작이라고...! 마복림 할머님, 사랑합니다
#3. 아이스크림 콘 끝의 초콜릿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을 만든 해태제과는 콘이 아이스크림 때문에 눅눅해지지 않도록 콘 안쪽에 적용하는 초콜릿 코팅 기술을 해외에서 들여왔는데
그후 이 아이스크림콘 속 초콜릿이 별미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 80년대에는 아예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됐고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_! 아무 생각 없이 먹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다니..ㅎ
#4. 가나슈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크림, 가나슈(ganache)는 프랑스어로 '바보, 얼간이'를 뜻하는 가나슈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해
18세기 파리의 한 제과점에서 한 견습생이 실수로 끓는 우유를 초콜릿이 담긴 용기에 부은 것에서 시작했다고..! (가나슈라고 엄청 욕먹었을 것 같아) 요 가나슈는 현재 계피, 바닐라 가루를 섞기도 하고 과일, 견과류를 첨가해 먹기도 함!_!

바로 쫄면!! 흔히들 쫄면이 1970년대 인천의 냉면을 만들던 공장(광신제면)에서 직원이 제면 기계의 구멍을 잘못 맞췄다가 굵은 면이 나와 탄생했다고 알려졌는데
당시 광신제면의 운영주였던 장신자씨에 의하면 실수로 나온 면이 아니라 일부러 쫄깃하고 굵은 면을 뽑으려 연구한 끝에 '쫄면'이 개발됐다고 해 ㅇㅅㅇ 오와.........(((근데 쫄면 진짜 먹고 싶다)))
당시의 실수가 현재에선 신의 한 수라는 게 신기해..! 갑자기 실수가 하고 싶어진다는....이상한 의식의 흐름...ㅋㅋㅋ이렇게 음식말고도 실수로 생긴 것들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