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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넘게 키즈카페 알바 하면서 몸도 힘들지만 아가들 때문에 심쿵하는 일이 허다해서 심장이 더 아픈 1인..♥

나만 알기 아까워 공유하는
'아가 천사들 때문에 심쿵할 때'
같이 심쿵하러 가볼까 ᕕ( ᐛ )ᕗ
#1. 귀여운 동물 옷 입었을 때
안 그래도 귀여운데 진짜 옷까지 귀여우면 어쩌자는.. (털썩)
뒷모습 옆모습 앞모습 다 사랑스러워 버린다ㅠㅠ
일 하다가도 뒤뚱거리는 아기사자만 보이고.. ♥
#2. 상남자 처럼 행동할 때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간 남자아이들이 자주 하는 행동.
※ 귀엽다고 하면 더 심해집니다. ※
"애기야 거기 위험하니까 얼른 나올까~?"
"저 애기 아니야요!! 저 홍시반 이거든요!? (째릿)"
귀엽다고 하니까 더 씩씩거렸던 5살 홍시반 아가..♥

#3. 야무지게 먹을 때
그 쪼그만 입으로 오물거리면서
접시까지 먹어버릴 기세로 먹을 때 얼마나 귀엽던지 ♥_♥
가끔 먹는거 구경하면 아가가 내 입에 음식넣어줄 때가 있는데.. 양보하는 마음씨에 치이고 먹여주고 웃는 모습에 두번 치인ㄷr.. (한 전치 3주 나온 듯)
#4. 흥 부자 등장
노래 나오면 두 주먹 꽉 쥐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흥 부자아가들 ㅠㅠ♥
짧은 팔 다리 흔들면서 기저귀 찬 빵빵한 엉덩이
씰룩쌜룩 거리는 거 보면 진짜 알바 그만 못 둡니다.
(네, 제 이야기죠.)
#5. 엄마 아빠 놀이 할 때
쪼꼬미들이 서로 “여뽀!” 라고 부르면 얼매나 귀엽게요~?
"여뽀! 우리 주스 한 잔 할래요~?" 하고 서로 컵 부딪히며
캬아~ 해주고 컵을 머리 위로 터는 거 봤을 때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엄마 아빠 밤에 맥주 드실 때 자기도 옆에서 이렇게 하면서 같이 주스 마신다고 ㅎㅎㅎ
쌍둥이 형이 날 보며 "누나는 내 세번째 신부야" 하니
동생이 내 손잡으면서 "아냐! 누나는 내 첫번째 신부야!"
(마음속으로는 이미 동생 선택함)
둘 다 좋아~ 하니까 형아는 볼에 뽀뽀하고
동생은 이마에 뽀뽀해줬고 저는 그 자리에서
코피 흘리며 눈을 감았습니다..껄껄

넘모 사랑스런 아가들 때문에
곧 3년차 키즈카페 알바생 될 듯..ㅎ
아가 때문에 심쿵한 썰 있으면
함께 공유해보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