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 '액체괴물' 만들기
조회수 2017. 8. 25. 15:10 수정
쪼물 쪼물 매력에 쏘옥
지난 6월경부터 가수 아이유의 SNS 영상에 등장한 액체 괴물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잡아당기는 대로 늘어나고 만지는 대로 모습이 바뀌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액체 괴물에 빠져들게 된다.
만드는 것이 수고스러울 뿐이지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만드는 사람들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액체 괴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준비물 : 물풀, 섞을 그릇, 붕사]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pva 성분이 없는 물풀은 액체 괴물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pva 성분이 있는 물풀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1. 그릇에 물풀을 짠다. 물풀의 양은 자신의 기호대로 하면 된다. 물풀 반절을 짜서 액체 괴물을 만들었을 때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크기가 만들어지니 참고해서 양을 가늠하면 될 것이다. 물풀 3분의 1 정도 양의 따뜻한 물을 부어 물풀과 물을 섞는다.
2. 다른 그릇에 따뜻한 물을 7티스푼 정도 넣는다. 그 다음에는 붕사를 2꼬집 정도 물에 넣고 섞어준다.
3. 물풀 그릇에 붕사 물을 넣어준다. 붕사 물의 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농도를 확인하면서 붕사 물을 조금 조금씩 넣어주어야 한다. 조금씩 넣어주다 보면 어느새 투명한 액체 괴물의 모습을 가지게 될 것이다.
어떤 단계보다 붕사 물 넣는 단계가 가장 어렵다. 늘어나지 않고 뚝뚝 끊어진다면 붕사물이 많아 물풀을 더 넣어줘야 한다. 붕사 물의 양만 잘 조절한다면 액체 괴물 만들기를 성공할 수 있다.
만든 투명한 액체 괴물에 반짝이를 넣어주면 반짝이 액체 괴물, 색모래를 넣어주면 색모래 액체 괴물이 되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따라 꾸며주면 된다. 이보다 쉽게 아이폼을 이용해 만드는 법도 알아보자.
1. 문구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아이폼을 구매한다. 적당량의 아이폼을 뜯어서 그릇에 놓는다. 아이폼이 잠길 정도로 따뜻한 물을 부어주고 저어준다.
2. 아이폼이 물에 녹으면 물을 빼주고 물풀을 넣는다. 물풀은 자신의 기호대로 넣어주면 된다.
3. 다른 곳에 온수 7티스푼, 붕사 두 꼬집을 넣어 붕사 물을 만든다.
4. 아이폼과 물풀을 섞은 그릇에 붕사 물을 일단 반절 정도 넣은 후, 조금씩 농도를 확인하면서 붕사 물을 넣어준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실패하는 경우나 재료들이 어질러진 경우에 만들기에 도전한 것을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덧 요령을 터득하여 액체 괴물 만들기에 성공하면 한 번쯤은 만들어볼 만하네라는 생각과 함께 즐겁게 주물럭거리고 있을 것이다. [유라이프 허승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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