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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망하는 데는 리더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

[신수정의 리더십 코칭] TTimes=신수정 KT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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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과거 첫 직장 시절 임원이셨던 분을 만났다. 다시 만나 뵈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옛 직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때 세계에서 제일 좋은 회사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쇠락했다.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매우 영감이 있었다.

"여러 CEO를 옆에서 봤는데 CEO들이 회사의 유익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우선하여 의사 결정할 때 회사가 쇠락하더군요. 특히 자신의 영광을 위해 무리한 인수합병을 밀어붙인 CEO로 인해 급격히 쇠락할 때가 많죠."

많은 기업이 개개인의 역량에 좌우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시스템과 뛰어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훌륭한 시스템과 문화도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바로 사적 욕심이 강한 CEO가 나타날 때다.

CEO 개인의 유익과 회사의 유익이 일치할 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CEO 개인이 더 큰 명성을 얻거나 더 많은 보너스를 받거나 향후 정치 등을 하기 위한 도구로 현직을 사용하려 하는 등 개인의 유익을 선호할 때 무리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대개 카리스마 있는 리더에 열광한다. 그러나 명성과 권력에 대한 욕망이 매우 강한 카리스마의 리더들은 자신을 빛나게 하지만, 회사는 건강하지 않은 방향으로 몰고 가는 의사결정을 할 위험이 크다. 미국 최고의 CEO로 칭송받았던 엔론의 제프 스킬링, 휴렛팩커드(HP)의 피오리나, 야후의 머리사 메이어,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스 등 다들 이러한 유형이었다.

특히 HP나 엔론은 시스템과 문화가 뛰어난 기업으로 유명했지만, 한 사람의 CEO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개인의 영광에 집착하는 CEO 한 사람이 수십 년 쌓아왔던 회사의 문화와 시스템을 한꺼번에 망가트릴 수 있음을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바이다.

짐 콜린스가 한 말이 있다. "리더 혼자서는 좋은 기업, 훌륭한 기업을 만들 수 없지만, 회사를 망하게 하는 데는 어떤 기업이든 한 명의 리더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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