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학생이 선정한 '꼭 봐야 할 타이베이 명소'
여름이 지나 여행하기 딱 좋은 '타이베이'
사진보다 실물이 아름다운 장소만 모았다.
tip. 마지막에 드리는 '트리플 무료 가이드북' 놓치지말자.
하얀색 벽과 푸른색 지붕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건물. 장개석 서거 당시 나이를 의미하는 89개의 계단을 올라가 기념당 안으로 들어가면 그를 기리는 동상과 유품 등을 볼 수 있다.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행해지는 근위병 교대식도 중정기념당의 대표 볼거리.
엄밀하게 따지면 다른 항구 도시지만 타이베이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이 단수이까지 간다. 네덜란드가 대만을 점령했을 때의 흔적이 남은 홍마오청과 진리 대학 등 구경할 곳이 가득하다.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 찬 시먼딩. 과거에 극장가였던 명성을 이어받아 지금도 영화관들이 모여 있는 영화거리가 있다. 대만을 찾는 한류스타들이 홍보를 위해 찾는 곳도 바로 이 곳. 차가 없는 보행자거리에 맛집, 패션샵, 화장품샵 등이 즐비하다.
하늘로 솟아오른 대나무에 꽃잎이 겹겹이 에워싼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본래 금융센터지만 대형 쇼핑센터와 레스토랑도 많아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5층 매표소부터 89충 전망대까지 단 37초만에 이동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명물이다.
딘타이펑 본점을 필두로 융캉우육면, 까오지, 두샤오위에, 망고스무시까지! 하루쯤은 융캉제에서 맛집 투어를 하고 밤에는 근처 사대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구석구석 숨은 독특한 느낌의 카페를 찾는 것도 융캉제 여행의 묘미.
면적이 8만평에 육박하는 타이베이의 심장. 야자수와 대나무 숲길, 야생조류들이 서식하는 거대한 호수,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음악당 공연까지. 하루쯤 대만식 도시락을 사들고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과거에 대만으로 넘어온 중국 임씨 가문의 사람들이 중국을 그리워하며 만든 정원. 여러모로 중국 대륙과는 다른 분위기인 대만에서 중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장소. 입장료는 무료.
베이징에 자금성이 있다면 타이베이에는 용산사가 있다. 역사도 오래됐지만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도 손꼽히는 곳. 불교, 도교, 토속신앙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적이고 고즈넉한 한국의 사찰과는 다른, 북적북적한 대만 특유의 사찰문화를 경험해 보자.
대만의 서울대에 해당하는 타이따. 중화권 최고 수준의 명성을 자랑한다. 일본에 의해 설립되어 이국적인 건물이 많고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쓰인다. 자전거 타고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며 야자수 나무 길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타이베이에서 인생샷을 건져보자!
지금 트리플이 드리는 가이드북 까먹지 말고 챙겨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