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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정말 다들 집콕만? 빅데이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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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이 시작했다. ‘벌써’ 한 달이나일지, 아니면 ‘아직’ 한 달 밖에일지 상황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쉴 새 없이 흐르고 있다.


그 흐름에 이끌려 며칠이 지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 연휴를 맞이한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가 여전하다 보니 정부는 올해 설에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역시 수도권 2.5단계를 유지에, 밤 9시 이후 사적인 모임 금지 및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한다.


고향도 못 가는데, 지인 만남도 못하는데 결국 집에만 콕하는 집콕만이 할 수 있는 전부일까 싶지만 실상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 특히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요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지난 1월 10일에 수집한 아고다 내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1월 25일과 2월 12일 각각 설 당일 체크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시안 병마용 / 사진 = 픽사베이

그 결과 올해 설 연휴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여행지를 찾아 나설 뿐만 아니라 유명 관광지를 재방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 또는 소규모 여행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여행객은 고급 숙소에서 머물며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연휴를 만끽하고자 했다.


대부분 국가가 국경을 폐쇄한 가운데 올해 설 연휴에는 국가별로 국내 여행지가 각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중국 시안, 인도네시아 메단, 말레이시아 랑카위 등은 국가별 인기 설 연휴 여행지에서 상위 8위권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메단 / 사진 = 언스플래쉬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기로 계획함에 따라 아·태 지역에서는 가족 또는 소규모 여행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유형으로 꼽혔다. 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족 또는 소규모 여행이 커플 여행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여행 유형에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친척,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가족 또는 소규모 여행이 올 설 연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서울을 2위로 밀어내고 올해 설 연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에 올랐다.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대안 여행지로 제주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과 인천이 3, 4위, 5위에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르며 강원 속초가 차지했다.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강원 평창은 정선군을 8위 밖으로 밀어내며 6위를, 강릉은 2계단 하락하며 7위에 랭크했다.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도 2020년보다 한 계단 내려오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반면 중국에서는 커플‧2인 여행이 소규모 여행객을 앞서며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필리핀에서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에서는 나홀로‧1인 여행이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은 설날을 축하하기 위해 4~5성급 숙박 업그레이드를 위한 특가를 이용했으며, 중국인 여행객의 럭셔리 호텔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속초 영금정 / 사진 = 한국관광공사

호텔은 서비스 아파트먼트 및 특색있는 주택, 빌라, 리조트 같은 호텔 외 숙박시설에 비해 높은 인기를 점하고는 있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여행객들은 호텔 외 숙박 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티모시 휴즈(Timothy Hughes) 아고다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12간지 중 하나인 소처럼 아시안 여행객들은 올해 설 연휴 국내 여행을 떠날 기회를 만듦으로써 그들의 회복력과 강인함을 증명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과 달리 해변 및 교외 지역이 도심지나 역동적인 여행지에 비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태국 카오야이 / 사진 = 언스플래쉬

이어 “사람들은 최고급 지역으로 손꼽히는 해변 지역인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라카이 및 경치 좋은 산림 지대인 태국 카오야이, 대만 자이 또는 역사 문화 여행지인 중국 시안 등에 위치한 보다 나은 숙박시설에 체류함으로써 그들의 노고와 회복력을 보상받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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