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박서준도 반했다' 요즘 핫한 구례 랜선 여행

조회수 2021. 1. 1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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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에 이어 2년만에 돌아온 ‘윤스테이’가 지난 8일 첫 전파를 탔다. 시즌 3격인 ‘윤스테이’ 프로젝트는 안방마님 윤여정과 터줏대감 이서진을 비롯해 정유미 박서진 최우식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한옥을 호텔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담았다.


출처: 이미지 출처 = 윤스테이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윤스테이’의 주 촬영지는 전라남도 구례에 위치한 한옥 쌍산재이다. 이곳에서 업무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옥과 한복, 한국 음식, 전통 놀이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방송 직후 촬영지인 쌍산재는 물론, 구례 여행지 곳곳에 이목이 집중됐다. 당장 여행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랜선 여행을 준비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곳, 전라남도 구례로 떠나보자.


01.

고택의 은은한 온기가 살아 있는 ‘쌍산재’


출처: 이미지 출처 = 좌) 쌍산재 홈페이지, 우) tvn 윤스테이
출처: 이미지 출처 = 좌) 쌍산재 홈페이지, 우) tvn 윤스테이

쌍산재는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 632번지 소재 고택 한옥으로 300년 고택의 은은함과 따스한 온기가 살아있는 곳이다. 윤스테이 첫 방송에서는 쌍산재 속 한옥 3채와 5개의 객실, 라운지를 지닌 윤스테이 영업장이 공개됐다. 경암당, 서당채, 별채는 손님들이 묵을 숙소로 사용한다. 안채와 바깥채는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룸. 사랑채는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숙소이다.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쌍산재 측은 조상의 삶의 역사인 한옥을 통해 옛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쉼터로, 아이들에게는 우리 것에 대한 교육의 현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곳으로 활용하고자 쌍산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현재는 내부 일정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 중이다. 쌍산재 홈페이지 예약 게시판에는 수백 건의 문의가 쏟아지는 중이다. 쌍산재 숙박 및 관람 여부는 추후 쌍산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

‘지붕 없는 박물관’ 구례 화엄사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구례를 대표하는 화엄사는 사적 제 505호로 지정된 지리산의 사찰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국보 4점, 보물 8점 그리고 천연기념물 2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서 깊은 불교문화의 요람으로 손꼽히며 웅장한 규모와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매년 가을 가족 단위 나들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며 화엄사에 피는 매화가 아름답다. 1년 내내 방문 가능하며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은 1600원을 내야 한다. 운주루는 별도의 관람료가 있는데 어른 1000원, 학생 700원이다.


03.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 ‘구례 산수유마을’


출처: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김지호)-한국관광공사

산수유마을 산동면은 2014년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에 위치한 마을로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상위마을, 하위마을, 현천마을, 반곡마을이 있다. 상위마을에 산수유가 많지만 계곡과 꽃길이 산수유와 어우러져 풍경이 아름다운 반곡마을에 방문객이 가장 많다.


출처: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김지호)-한국관광공사

3월 중순부터 4월 초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는 시기에 방문객이 가장 많다. 이른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산수유 열매가 마을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오랜 기간 땅의 기운을 축적한 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 기능을 보호한다고 전해진다. 산수유마을은 연중무휴 무료로 방문이 가능하며 산수유 사랑공원과 정자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04.

차가 올라올 수 있는 한반도 가장 높은 곳 ‘노고단’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지리산 서쪽 1507m 높이의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다. “여기는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지리산 노고단입니다.”라는 광고 문구로도 유명하다. 노고단은 특유의 고원 형태와 운해가 돋보여 많은 광고 촬영지로도 등장한 바 있다.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8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아침 서쪽 섬진강에 펼쳐지는 아침 운해가 절경이다.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지리산 봉 중 유일하게 중턱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 있고,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쉽게 오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노고단 아래 성삼재까지 노선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넓은 초원으로 구성된 약 35만 평 규모의 고원지대로 신라시대 때부터 제사 지내던 제단이 있다.


05.

불교 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천은사’


출처: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등장한 천은사는 아담한 규모지만 수홍루를 중심으로 가을 단풍을 즐기기 좋다. 특히 극락보전 뒤편 지리산과 산사가 어우러진 절경이 일품이다.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출처: 이미지 출처 = 구례여행 공식 홈페이지

천은사에서는 불교문화의 진수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5월 문화재청이 후불탱화와 삼장보살도를 품은 극락보전을 보물 제2024호로 지정했다. 유려한 곡선의 지붕과 화려한 단청, 다포식 불전의 특징을 인정받은 것이다. 천은사는 금동불감, 관세음대세지보살좌상, 괘불탱까지 6개의 보물을 관리하고 있다.


정미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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