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도네시아 "한식 좋아" .. 日·이탈리아 "한식 별로"

조회수 2021. 1. 20.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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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unsplash>
비빔밥은 외국인들이 자주 먹은 한식 순위에서 작년 1위, 올해는 2위에 올랐다.

농식품부 "한류 활용한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한식 홍보해야"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식을 잘 알고 있는데다 만족도도 높은 반면, 가까운 일본이나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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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은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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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은 한식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높게 나왔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 현지인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베이징(86.4%), 상하이(86.2%), 자카르타(80.0) 순으로 높았다. 반면 로마(33.8%), 리우데자네이루(24.4%), 도쿄(23.8%) 등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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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이탈리아는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낮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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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이탈리아는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낮게 조사됐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식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상하이(91.9%), 베이징(91.6%), 자카르타(90.3%) 순이었다. 반면 한국과 가까운 타이베이(71.3%), 도쿄(66.0%) 등에서 만족도가 낮았고, 로마(56.1%)가 최하위였다. 

농식품부는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한식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과 달리 일본의 경우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류를 활용한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한식을 적극 홍보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식 인지도와 만족도는 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와 런던(영국)은 인지도가 낮았지만 만족도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들 국가는 한식의 입지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알리고 보급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사진=splash>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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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는 '한국식 치킨',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 였고,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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