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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수돗물, 불 뿜는 수도꼭지..중국 발칵 뒤집힌 이유

조회수 2021. 1. 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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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의 화두는 수돗물이다. 일명 ‘불 뿜는 수돗물’이라 하여 지난 12월 초 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아래 영상이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한마을에서 수돗물에 불을 갖다 대자 마치 불이 붙기라도 한 듯 활활 타오르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올린 주민에 따르면 이 마을의 100여 가구에서 모두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비슷한 상황이 무려 3~4년 동안 지속됐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수돗물에 천연가스가 섞인 것으로 추측했으며 이 지역 수도 당국에서는 주민들에게 임시 상수도 시설을 이용하라고 전했다.

불붙는 수돗물 사태 이후 정확히 보름 만에 상수도 문제가 연이어 터졌다. 이제는 ‘분홍빛 수돗물’이다.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은 산시성 숴저우시 일부 지역에서 분홍색 수돗물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8일 오전 숴저우시제2중학교 인근 지역에서 분홍색 수돗물이 콸콸 쏟아졌다.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분홍색 수돗물은 인터넷 곳곳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딸기우유가 연상되는 불투명하고 진한 분홍색 수돗물이 세면대를 가득 채우는 충격적인 영상이다.

해당 지역의 대부분 건물에서 분홍색 수돗물이 나왔다. 중학교 기숙사부터 교직원 관사는 물론 식당과 아파트 단지까지도 마찬가지였다. 불붙는 수돗물에 이어 딸기우유 빛깔 수돗물까지, 한동안 중국은 물 전쟁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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