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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F4, 코로나 때문에 3분기에만 ‘12조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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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로 여행 수요가 추락하며 항공업계가 벼랑 끝에 몰렸다. 미국 4대 항공사도 적자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22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 4곳의 순손실이 3분기에만 108억 달러, 우리 돈으로 1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unsplash

 22일(현지 시각) 아메리칸항공은 3분기 24억 달러(약 2조 7256억 원)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 4억 25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의 순손실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와 거의 일치한다. 아메리칸항공을 비롯한 미국 항공사들의 경영난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여행 수요가 급감한 데다 연방정부의 보조금이 끊긴 탓도 있다.

출처unsplash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이날 3분기 순손실이 12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승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간 좌석을 비워두는 등 자사 항공기 좌석의 3분의 2만 판매해왔지만, 12월 1일부터는 전 좌석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델타 항공은 54억 달러(약 6조 1290억 원), 유나이티드항공은 18억 달러(약 2조 430억 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사우스웨스트항공 등 미 4대 항공사의 3분기 합산 순손실은 108억 달러(약 12조 2655억 원)에 달한다.


출처unsplash

 게리 켈리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을 확보하고 집단 면역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여객 수송과 예약 추세가 지금처럼 계속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출처unsplash

  미 항공업계는 올해 상반기 연방정부로부터 250억 달러의 지원을 받았으나 재정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에 호소하고 있다.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항공사 측에 대응해 워싱턴 정가는 여러 경기 부양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심수아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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