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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두바이 신상 섬'의 정체는?

조회수 2020. 6. 30. 17: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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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심장'
문을 열다

바닷속에 가라앉았다고 전해지는 환상의 땅, 아틀란티스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수많은 예술 작품에서도 등장하는 아틀란티스 섬은 1만 년 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인 만큼 동서양 고금을 넘나드는 상상력의 원천이지요. 올해, 우리의 상상력을 또 한 번 모락모락 피어오르게 하는 섬이 최초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인공 섬이 생기는 곳은 두바이입니다. 두바이 해안가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하트 오브 유럽` (유럽의 심장)이라는 이름의 초대형 수상 테마파크가 10월 개장을 목표로 시공 중인데요. `하트 오브 유럽`은 유럽 지역을 테마로 총 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조트, 레스토랑, 카페, 바, 부티크, 각종 해양 액티비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Kleindienst Group 사가 50억 달러를 투자한 인공섬 프로젝트는 2008년에 시공을 시작했는데요. 10월 예정인 첫 단계 개장은 각 섬에 있는 리조트와 호텔 영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스웨덴 비치팰리스, 저먼 아일랜드, 허니문 아일랜드, 포르토피노 호텔, 코트다쥐르 리조트 등 각양 각색의 유럽 스타일 숙소가 갖추어져 있는데요. 아직 완공 사진은 없지만 예상 이미지컷으로 함께 호텔 투어를 떠나 봅시다!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플로팅 시호스 빌라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시설은 `플로팅 시호스 빌라`입니다. 이름 그대로 물 위에 동동 떠있는 빌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특한 독채 빌라들은 `허니문 아일랜드`와 길게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으며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빌라의 하단부가 물에 잠겨 있으며 통유리창으로 지어져 침실과 욕실에서 바닷속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빌라들은 투숙객이 아닌 투자자들의 세컨드하우스 용도로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 플로팅 시호스 빌라의 룸 투어 영상을 꼭 한번 보시길.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저먼 아일랜드

다음은 `저먼 아일랜드`입니다. 해변을 바라보는 빌라와 푸른 호수를 마주한 빌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우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저먼 아일랜드의 빌라들은 각 4개 이상의 침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독일을 테마로 한 섬답게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독일 전통 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 같은 행사가 열립니다. 

스웨덴 아일랜드

이 섬과 꽤 잘 어울리는 비슷한 짝지로는 스웨덴을 테마로 한 `스웨덴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하트 오브 유럽`에서 가장 먼저 판매된 섬으로 2700만 달러에 낙찰이 되었는데요. 유리로 덮은 지붕의 모습이 마치 바이킹 선박을 닮아 빌라 이름을 `바이킹 빌라`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10층 규모에 화려한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는데, 아직 내부 모습은 공개가 되지 않았어요.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허니문 아일랜드

이름만큼 로맨틱한 `허니문 아일랜드`는 몰디브로 컨셉으로 지어진 섬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탐스러운 하트 모양이에요. 개장과 동시에 전 세계의 허니무너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은 이 섬에는 7성급의 엠프레스 엘리자베스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몰디브의 물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고운 백사장을 조성했고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잘 가꾸어져 있는 섬이에요.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플로팅 베니스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플로팅 베니스` 섬은 `하트 오브 유럽`의 주요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11개의 일반 객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이 바닷속에 있는데요. 180개의 수중 객실, 수중 로비, 스파, 헬스장, 레스토랑, 바 등 호텔 어디를 둘러보아도 아쿠아리움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플로팅 베니스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스위스 아일랜드

스위스를 테마로 한 `스위스 아일랜드`의 호텔은 자연친화적인 컨셉으로 나무, 돌, 유리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섬 중앙에 있는 해수풀은 스위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에메랄드빛 호수를 모티프로 했어요.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코트다쥐르 리조트

`하트 오브 유럽` 중 가장 큰 메인 섬인 `메인 유럽 아일랜드`에는 총 4개의 부티크 호텔로 구성된 코트다쥐르 리조트 단지가 있습니다. 부티크 호텔 이름은 `모나코`, `니스`, `칸`, `셍뜨호뻬` 이며 남프랑스의 유명한 지역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부티크 호텔의 컨셉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메인 섬에 머무르며 호텔만 돌아보아도 남프랑스를 한 바퀴 둘러본 듯한 느낌이 날 거예요.


출처: 출처 = HEART OF EUROPE
포트로피노 호텔

형형색색의 테라코타 건물이 인상적인 이탈리아의 도시 포르토피노의 이름을 따온 가족형 호텔 또한 `메인 유럽 아일랜드`에 있습니다. 키즈클럽과 아동 전용 객실, 유기농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등 가족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총 5개의 수영장과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야외 인공 눈 광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무더운 중동 지역 날씨에 야외 눈 광장 건설은 두바이에서 매우 파격적인 시도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유럽 휴양지 여행을 다녀온 듯한 환상의 섬, 구경 잘 하셨나요? 코로나19 유행이 어서 잠잠 해지고 환상의 섬으로 떠날 수 있는 날이 얼른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은 어디인가요?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주세요! :-)



배혜린 여행+ 에디터

자료출처 = HEART OF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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