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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리면 모두 지원한다는 '선 넘은' 국가, 도대체 어디야?

조회수 2020. 6. 22. 15: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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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가 태어난 곳, 한국에 이어 분단국가인 곳!
코로나19 걸리면?
모두 지원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관광 산업을 비롯한 항공기 산업은 총체적 난국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국에 방문한 관광객이 코로나19에 확진된다면 숙박료, 식비 등 여행경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나라가 등장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약 값도 지원하고, 침상 100개를 갖춘 병원도 확보했다고합니다. 환자의 가족을 위한 호텔도 마련했다는데요. 관광객을 데려오고 싶어 안달난 이 국가, 도대체 어디일까요?

출처: 언스플래쉬

지중해 동쪽, 경기도 면적의 약 90%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공화국 '사이프러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여행을 반려하는 지금, 이토록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싶어 할까요? 사이프러스에 대한 ‘알쓸신잡’ 다섯 개와 함께 그 배경을 알아봅니다.


Cyprus / 사이프러스

낯선 국가, 이름부터 통성명 합시다
출처: 구글 아트 프로젝트
하늘 높이 솟아오른 나무가 바로 '사이프러스'

명칭은 키프로스 공화국(Republic of Cyprus), 영어식 명칭은 사이프러스입니다. 국가 이름을 보고 익숙함을 느끼셨다고요? 


고흐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이 길쭉한 나무의 이름도 ‘사이프러스’입니다. 국가 사이프러스가 원산지기에 해당 나무에도 동일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사이프러스와 키프로스 두 단어가 모두 사용되나 주 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사이프러스'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사에는 '사이프러스'라는 명칭으로 기술합니다.

미의 여신이 탄생한 이곳, 둘로 쪼개지다
출처: 구글 아트 프로젝트
비너스의 탄생

사이프러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난 국가입니다. 해당 명화에서 아프로디테 뒤에 보이는 섬들이 바로 사이프러스 섬입니다.



또한 사이프러스는 한국과 같은 분단국가입니다. 북쪽은 터키가 지배하는 북키프로스 공화국, 남쪽은 키프로스 공화국입니다.


보석같은 매력의 관광지
출처: 언스플래쉬
사이프러스의 아름다운 해변

사이프러스는 아름다운 해변과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관광지입니다. 지중해 섬나라라는 특성상 맑고 투명한 바다와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카마스, 아이야나파는 특히나 맑고 투명한 블루 라군으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코우리언 유적지

또한 그리스와 인접해있기에 코우리언(Kourion) 을 비롯한 그리스 고대 유적지가 남아있습니다. 

5. '코로나19 걸릴 각오만 하면' 진짜 갈 수 있나요?

사이프러스는 오는 6월 9일부터 관광을 위해 국가를 개방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독일과 그리스를 비롯해 감염 위험이 낮다고 평가한 19개국을 대상으로 국경을 재개방합니다. 



사이프러스로 여행을 떠날 관광객은 출발 3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 음성 결과가 나올 때에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이번 19개국 목록에 들지 못했습니다.

-국경 재개방 대상 19개 국가-

몰타, 그리스, 불가리아,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핀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이스라엘, 덴마크, 독일, 슬로베니아,리투아니아, 스위스,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

코로나19에 대해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사이프러스는 코로나19 전염을 대비한 다양한 방책을 세웠습니다.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는 무작위 검사를 실시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본적인 사항과 가까운 의료 시설의 위치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할 경우 모든 섬에서도 충분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아테네 병원으로 호송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이프러스에서 더 큰 확산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여행 진짜 가고싶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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