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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즐겨찾던 옐로스톤 온천물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조회수 2020. 4. 27. 16: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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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온천물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출처: 토모뉴스 유튜브 캡처

미국 서부 유명 관광지 옐로스톤 국립공원. 미국인들도 최고로 꼽는 자연 명소이자 최대 국립공원인데요. 이곳은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선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옐로스톤은 면적도 메머드급을 자랑합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인데요. 여의도 면적의 3000배가 넘는 스케일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게 펄펄 끓는 온천입니다. 미네랄을 품은 온천수가 흘러내려 유황으로 주변이 노랗게 된 이색 풍경은 사진으로도 이미 유명한데요. 여기에 간헐천을 비롯한 다양한 온천이 무려 1만여 개나 포진해 있습니다. 

출처: 옐로스톤 국립공원 홈페이지

하지만 온천이 아름답다고해서 함부로 뛰어들면 절대로 안됩니다. 황홀한 풍광만큼 위험해서 관광객들은 관리공원 측이 만든 도로만 따라가고 동선을 지켜야 합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지정된 코스에서 벗어났다간
후일 어떻게 될지 장담이 어렵습니다.

옐로스톤 고온온천에 빠진 관광객, 유해조차 수습 어려워

노리스 간헐천 분지/언스플래쉬

2016년에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 고온 온천지대에서 20대 남성 관광객이 실족사하는 일이 생긴건데요. 그는 노리스 간헐천 분지(Norris Geyser Basin)에서 미끄러져 뜨거운 온천물에 빠졌다고 합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사람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사는 콜린 스캇(23)이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소 측은 그가 여동생과 함께 간헐천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었으며, 사고 발생 당시 산책로에서 약 200m 벗어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동생은 곧바로 관리소에 연락을 했고 구조요원들이 출동했으나 높은 열기 등으로 구조작업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관리소 측은 그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해 수습에 주력했으나 몇 가지 소지품 외에 찾은 것 없이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관광객이 고온 온천물에 사망 및 상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의외로 자주 있다고 합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노리스 간헐천 분지는 지금도 화산 활동이 진행 중으로 수온이 끓는점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 다른 지역 간헐천들이 대부분 알칼리성인 반면 노리스 간헐천은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옐로스톤 온천에서 화상을 입으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간헐천에 손상이 생겼는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만약 손상이 발견될 경우 침입 및 훼손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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