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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면 꽤나 신경 쓸 게 많다. 스트레스를 줄여줄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떤 이들은 우스갯소리로 말한다.

"아이들을 다른 비행편으로 보내라"

 "두 명의 낯선 사람들 사이의 중간 자리를 사라"

 "미리 보드카 한 잔 들이켜라!"

물론, 웃자고 한 말이겠지만, 솔직히 솔깃(?)한 부모들도 분명 있을 거다.

그렇다면 아이와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진짜 꿀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외 한 커뮤니티(HuffPost Parents Facebook community)에 소개된 몇 가지 조언을 함께 살펴보자.

▶ 아이들에게 비행, 그 자체를 모험으로 여기게 하고 그 과정에 참여시켜 즐기게 하라. 기내에서 하고 싶은 ‘재미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게 한 다음, 스스로 배낭을 꾸리도록 해보자. - 마리 니콜 페니

▶ 공항에서 사용할 접이식 카트를 챙겨 가자. 비행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싣고,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기 정말 편리하다. - 콜린 터너

    

▶ 사우스웨스트처럼 사전 좌석 지정을 하지 않는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탑승과 동시에 자리를 선택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기왕이면 내 아이들을 보고 미소 짓는 할머니 옆에 앉으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대체로 아이들이 좀 울어도 관대한 편이다. 도움의 손길을 기꺼이 빌려주기도 한다. - 아만다 쿠튀르

▶ 가능하다면 맨 앞 좌석을 사수하자. 아이가 의자를 발로 찰 일이 없도록 말이다. 게다가 바닥에 앉아 놀 수도 있다. - 로렌 엘리자베스 메첼

이륙과 착륙 중에 귀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아기에게는 젖병을 물리고, 어린이는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껌을 씹게 하면 도움이 된다. - 이사 요소예사

딸이 어렸을 때 여벌 옷을 지퍼락 같은 비닐 백에 넣어 다니곤 했다. 그 안에는 기저귀와 갈아입힐 옷 그리고 양말이 있었다. 장거리 비행 중 옷에 뭔가 흘리거나 하면 지퍼락을 꺼내서 새 옷으로 바꿔 입히고, 더러운 옷은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비행기처럼 좁은 공간에 있을 때 요긴하다. - 엘리 헨리

     

장거리 비행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탑승하는 동안 30분 정도 게이트 밖에 앉아 기다린다. 굳이 먼저 들어갈 필요 없다. 좁은 기내에서 보내야 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날 뿐이다. - 헤더 헤블린

     

기내에서 먹을 도시락을 싸간다. 물론 음료는 빼고. 모든 걸 다 챙겨 갈 필요는 없다. 샌드위치, 감자칩, 과일 등 평소 아이가 먹는 걸 준비하면 좋다. - 패티 버클린

출발 전 작지만 새로운 장난감 하나를 산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이 있음을 알려준다. 탑승 후 바로 주는 게 아니라 ‘중간쯤 갔을 때, 말을 잘 들었을 때’ 줄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제시카 코후텍 베자드

작은 장난감, 게임기, 스티커, 책 등을 가져간다.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인형과 이불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가 처음 보는 완전 새로운 것들도 여행 배낭에 함께 챙긴다. 이처럼 철저하게 준비를 하면 장거리 비행 일지라도 목적지까지 무탈하게 갈 수 있다. - 줄리 턴불 시어스

▶ 아이들에게 동영상이나 태블릿 시청에 제한을 두지 말자. - 제이미 마틴

▶ 태블릿에 아이가 볼만한 영화를 다운로드해 주고, 헤드폰도 챙겨 간다. - 빅토리아 아코스타 데펠리스

▶ 전자 기기가 완전히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해라! 그렇지 않으면 징징대는 아이를 감당하느라 엄청나게 피곤해질 위험이 있다. ― 타티아나 피셔

책, 동물 인형, 담요, 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이 들어 있는 그들만의 가방을 들고 다니도록 하자. - 빅토리아 아코스타 데펠리스

▶ 기내 다른 승객에게 줄 귀마개나 초콜릿 작은 선물들을 준비한다. - 콜린 터너

▶ 앞 좌석에 앉은 아가씨에게 술을 한 잔 산 적도 있다. - 트레이시 디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