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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좌석 뒤로 젖혔더니 뒷자리 승객이 내게 한 일

조회수 2020. 3. 13.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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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기내에서 일어난 일명 ‘등받이 사건’으로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아메리칸 이글 (American Eagle)은 아메리칸항공 (American Airlines) 의 자회사로 저가항공사다.

지난 1월 31일 웬디 윌리엄스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자회사인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을 타고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으로 가는 길이였다. 자리에 앉아 등받이를 젖히자 뒤쪽에 앉아있던 승객이 식사 중이니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자의 요청에 따라 그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에 좌석을 젖혔다. 그러자 그는 화를 내며 등받이를 주먹으로 치기 시작했다. 웬디는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승무원이 주변에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영상 촬영을 했다. 9차례 정도 이어지던 폭력적인 행동은 그제야 끝이 났다. 

출처: unsplash

웬디는 이후 승무원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비디오를 찍었다는 이유로 그녀를 질책하는가 한편, 뒷자리 승객에게는 서비스로 럼주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있고 난 뒤 심각한 두통을 앓게 된 그녀는 일도 할 수 없어 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웬디가 SNS에 공개한 바에 따르면, “전화로 아메리칸 항공 측에 항의했고, 고객 서비스 담당 측에서 사과했지만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FBI에 폭행 혐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폭스뉴스(Fox News)를 통해 “항공사가 고객 분쟁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내 좌석 젖히기, 권리 or 민폐?

온라인상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기내 좌석은 돈을 주고 산 만큼 승객의 권리’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당시 남성이 앉은 좌석은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자리였기 때문에 웬디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한쪽에서는 기내에서 등받이를 뒤로 젖힐 때마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맞다, 틀리다 등의 내용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여행하는 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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