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키장에서 스키, 보드 안 탄다던데?

조회수 2021. 5. 12.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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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스키, 보드만 타던 시대는 지났다.

두 스포츠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국내 스키장들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가 있는 종합 테마파크로 스키장들의 콘텐츠가 다채로워졌다.

올겨울 색다른 스키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국내 대표 스노 테마파크 2곳을 소개한다.

펭수를 찾아라!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출처: 비발디파크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국내 스노 테마파크의 시초이다. 2017년, 전국 스키장 중 최초로 스노 테마파크를 개장했으며 매해 새로운 콘텐츠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스노위랜드에서 눈여겨볼 것은 업계 최초로 콜라보 한 ‘펭수’ 테마와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스틱 썰매장이다.

출처: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펭수 조형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4m의 울트라 자이언트 펭수부터 손을 흔들며 손님을 맞는 펭수, 스노보드를 든 펭수 등 귀여움으로 무장한 조형물들이 한가득이다. 2월 23일까지 펭수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과 함께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건 덤이다. 

출처: 비발디파크

또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펭수 굿즈를 스노위랜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독점 한정판 펭수 그립톡과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들이 마련되어 있어 펭수 마니아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출처: 비발디파크

'자이언트 펭TV'에서 화제였던 펭수가 탄 스노위랜드 썰매들도 즐길 수 있다. 스노위랜드는 기존의 스노위레이싱, 키즈 썰매, 패밀리 썰매, 래프팅 썰매, 스노위플레이존에 더해 최근 플라스틱 썰매장을 열었다. 지금까지 스키와 보드를 못 타서 스키장 방문을 망설였다면 이번 기회에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플리마켓과 푸드마켓이 상시 운영되며 스노위 친구들의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국내외 유명 디제이와 인기 뮤지션들과의 ‘비팍 파티(V-PARK PARTY)’로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겨울밤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 TIP
-입장료: 성인 종일권(주간+야간) 4만 3천 원/키즈 종일권(주간+야간) 2만 원

-펭수 굿즈: 자세한 사항은 비발디파크 마이크로사이트 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팍 파티: ~2020년 1월 25일

-교통편: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 비발디파크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이 있다. 비발디파크 사이트나 ‘D 멤버스’로 전일 오후 4시 30분까지 예약하면 된다.

해발 1,200m 놀이터
하이원리조트 '스노우월드'

출처: 하이원 스키장
스노우월드 래프팅 썰매

해발 1,200m에서 스키나, 보드 없이도 스키장을 누빌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스노우월드’이다. 작년에 문을 연 스노우월드는 스키장 정상에서 즐기는 겨울 놀이터이다. 눈꽃 가득한 나무들로 조성되어 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다.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는 눈 조각 공원부터 다양한 눈썰매장, 이글루 놀이터, 겨울밤의 낭만이 있는 등불 거리 등 스키장에서 놀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출처: 하이원 스키장
스노우월드 래프팅 썰매

스노우월드는 약 2만㎡ 규모로 실내․외 체험존과 주야간 체험존으로 나뉜다. 실외에는 익사이팅 래프팅 썰매, 유아용 튜브 썰매와 팽이&아이스 썰매장, 미니 플라스틱 썰매장 등이 있다. 특히 200m에 달하는 익사이팅 래프팅 썰매장은 스키나 보드에서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출처: 하이원 스키장
아이스 썰매장

또 눈 조각과 눈사람 만들기 같은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실내에는 달고나와 손 난로 등의 레트로 감성 체험존이 있으며 이글루 놀이터와 유아 놀이터들을 갖췄다.

출처: 하이원 스키장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설경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한데 여행객들이 설산을 구경할 수 있는 전용 차량이 있다. 설상차라고 하여 슬로프 정비용 특수차량에 탑승용 케빈을 장착해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1시간 동안 약 8km의 코스를 운행하며 겨울 공기를 품은 강원도 설산을 느껴볼 수 있다.

이용 TIP
-입장료: 대・소인 구분 없이 주간권(10:00~16:00) 4만 원/야간권(18:00~22:00) 2만 8천 원

-설상차 이용료: 대인 3만 원, 소인 2만 원, 설상차 1대 전체 대여요금 20만 원/1일 2회 운영하며 사전예약 필수
글=나유진 여행+ 에디터
사진=비발디파크, 하이원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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