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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던 대학생 시절, 사업을 성공하고 자신감에 가득차 있던 그는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 탓에 실패를 맛보게 됐다. 그 뒤로 모든 걸 접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30개국 52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그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가감 없이 유튜브에 공개했다.

처음엔 반응이 좋지 않았다. 구독자 15만명인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조회수는 약 1천 회에 그쳤다. 

엄마와 이모가 준 용돈으로 세계일주를 하며 3달에 걸쳐 영상을 올렸고, 그의 솔직하면서도 자유로운 모습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40만원에 그쳤던 수익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달 수익이 많을 땐 약 2,00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쭉 여행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여행전문 유튜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Q. 희철리즘이 생각하는 여행이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인 것 같다. 여행을 통해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Q. 희철리즘만의 영상 포인트는?

호기심이 많고 의심도 많아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는 느낌의 영상이 많다.

Q. 희철리즘이 만난 사람 중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남성 상위의 사회인 두바이에 갔을 때였다. 당시 두바이에서는 여성은 혼자 운전도 할 수 없었고, 남자의 허락 없이 사업을 할 수 없었다. 그 정도로 여성이 억압받고 있는 사회였는데, 당시 여행을 하며 만난 21살 여자 대학생이 몰래 사업을 하는 것을 봤다. 

"이거 너네 부모님이 보면 어떻게 돼?"

"부모님이 보면 우리 죽어!"

그때 깊은 감명과 함께 깨달았다. '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목숨을 걸고 해내면 되는구나!'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을 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Q. 여행 크리에이터로 사는 삶은 어떤가?

사실 처음엔 다 좋았다. 다 좋았는데…

이 다음에 이어질,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희철리즘이 세계여행에서 얻었던 것들과 잃었던 것들이 궁금하다면?

네이버 여행플러스에서 주최하는 '내 삶을 바꾼 세계여행' 토크콘서트 무대에서 들을 수 있다. 또 카타르 항공, KLM항공 승무원을 그만두고 여행 크리에이터로의 삶을 살고 있는 켈리의 강연도 함께 이어지니 다채로운 여행의 세계를 간접경험해 보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