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전세계 탈모인들로 수술대란 겪는 곳의 정체

조회수 2019. 10. 24. 13: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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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은 전 세계 탈모인을 응원하는 '머머리의 날'이었다.

지난 14일 온라인 미디어 내셔널 데이(National Day)는 '자유로운 대머리의 날'이라 소개했다. 이날에는 '#BeBaldAndBeFreeDay'라는 해시태그를 '대머리 인증샷'과 함께 달기도 한다고 전했다.  

몰려드는 탈모인···모발 이식 투어 인기

요즘 세계의 탈모인들이 몰려드는 나라가 있다고 한다. 모발 이식 투어의 성지 터키다.

새로운 의료 관광지로 떠오르는 터키. 지난 10년 새 의료 관광객이 급증해 2017년에는 약 70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터키 의료 관광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탈모 환자 모발 이식이라는 것. 

전 세계인들이 터키를 찾는 이유는 선진국 수준의 뛰어난 의료 기술 때문이다. 여기에 저렴한 시술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비용은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터키에서는 매일 200건 이상 모발 이식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모발 이식 시장의 전체 규모가 연간 10억달러(한화 약 1조1600억원)에 달한다고. 특히 대머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가의 환자들에게 인기다. 유럽뿐만 아니라 의외로 중동에서도 많이 온다고 한다. 

특히 이스탄불에서 머리에 하얀 천과 검은 띠를 두른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 모두 모발 이식을 받은 사람들이다.

머리도 심고 관광도 하고. 매년 세계에서 약 10만 명 정도 탈모인들이 찾으면서 모발 이식 투어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 분위기다. 민관이 협력해 통역 서비스 및 일부 치료비 부가세 면제 등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아 부작용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사전에 제대로 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BY. 여행하는 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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