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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짐주의) 망한 여행사진 선발대회ㅋㅋㅋㅋㅋ 1등이 너무 강력하네

조회수 2019. 10. 16.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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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찍어온 사진들 중 망한 사진들, 꽤 있습니다. 

찍어준 친구가 소문난 똥손이거나 날씨가 허락해 주지 않거나.

참 재미난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네,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서는 지난 9월 2일​ '망한 여행 사진 선발대회'를 열었습니다.

1등 대상에게는 사진 속 여행지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멋진 인생샷을 남길 기회를 주는 항공권을 제공했다고 하는데요.

1,000개 가깝게 올라온 수많은 출품작들 중 클룩 담당자들이 아주 까다롭게 선별한 수상작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대상
사랑의 도시

출처: @poodonghyun
에펠탑 앞에서 인증샷 찍으려는데, 타이밍 한 번 대단하지요? 대상 수상작답게 임팩트가 어마 무시합니다. <사랑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이 사진은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극찬을 받았다고 해요. 파리의 연인들 사이에서 그의 사무치는 외로움이 모니터 너머까지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대상 수상자는 사진 속 배경인 파리 항공권 티켓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되었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외롭지 않으시길 바라요.

부문별 수상
다리가 굵어서 고민

출처: @amandassom
물 맑기로 소문난 필리핀 팔라완!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신나게 스노클링 하던 중 인증샷을 찍으려는 찰나.. 사진에 담긴 시커먼 물체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네, 그것은 물에 퉁퉁 불어버린 다리. 아니, 빛에 굴절되어 거대하게 나온 다리였어요. 수상자는 "물속에 너무 오래 있었나... 엄마가 30분만 있으랬는데.."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달아주었답니다. 자세히 보면 조금 무서워요(..)

메두사세요?

출처: @h.r_travel
하얗게 부서지는 거친 파도, 역시 호주 멜버른의 바다입니다. 강한 해풍을 직격탄으로 맞은 머리카락 덕분에 멜버른의 날씨가 사진에서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은 당신의 눈동자에 치얼스. (찡긋) 코리안 메두사로 인정합니다.

왜 아무도 나한테 모자 쓰라고 말 안 해줬어?

출처: @yoonchaemi
여기 패션쇼 런웨이 아닌가요? 네, 이곳이 관광객들 바글바글하기로 유명한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랍니다. 중국인, 한국인들 총집합한다는 명소에서 여행 사진 찍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죠. 똑같은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단체 관광객 사이에서 꿋꿋하게 인증샷을 남기는 당신,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

사진은 조명빨

출처: @jjjini_22
어색한 미소와 수줍은 김치, 역대급 조명까지 완벽하게 망한 사진입니다. 성당 앞에 있는 동상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역시 사진은 밝은 곳에서 찍어야 제맛이죠. 앞으로 인스타그램에 유럽 여행 다니시는 분들 중 이렇게 인증샷 남기는 게 유행하지 않을까, 살포시 예상해봅니다.

8척 장신

출처: @chaen222
오로라와 백야, 그리고 소금처럼 반짝이는 고운 눈밭까지는 좋았습니다. 사진 퀄리티를 보아하니 투어 가이드가 찍어 주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데요. 너무 좋은 광각렌즈를 썼던 탓일까요. 일반인들도 어울리기 힘들다는 스키 점프슈트 옷을 모델핏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걸까요. 노르웨이에서 멋진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지만 너무 키가 커져버린 나머지 실패한 사진도 수상작에 올랐습니다.
클룩의 관계자는 “참가자들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내년에는 더 크고 규모감 있게 개최할 예정이다. 클룩 또한 더 많은 여행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등장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물론, 최고의 여행 서비스로서 여행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진첩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 재미난 사진이 있다면 다음 기회에 참여 해보시길 바랍니다. 에디터도 사진 삭제는 당분간 멈추어야겠네요.

망한 여행사진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클룩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bit.ly/2OKrRW5 

여행+ 배혜린 에디터

lyn@mktour.kr

자료제공 = 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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