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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캉스 : 가을에 가면 더 빛나는 여행지 10곳

조회수 2019. 10. 2.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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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캉스] 가을에 가면 더 빛나는 여행지 10곳

낮보다 밤이 길어진다는 추분을 보내고 나니 날씨가 가을 가을 합니다. 

절기라는 것이 참 흥미롭네요.  

옛 조상님들의 과학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날이 선선해지면  

여행에 대한 떨림이 마음을 흔듭니다. 

사실 어느 계절이든 떠나고자 하는 데는  

구실이 항상 생기는 법인데요. 

가을은 유난히 더 그런 듯 합니다. 


햇볕이 좋아서,  

바람이 선선해서,  

낙엽이 예뻐서,  

하늘이 높아서 등  

이유가 수십 가지입니다.



그래서 여행+가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을
살뜰히 살펴드리기 위해서 말이죠.

​관광청,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모았습니다.
그 결과 총 10곳의 여행지를 엄선했는데요.

​여행+가 발 빠르게 공개합니다.

​가깝게는 국내 제주도부터
유럽과 북미, 대양주까지
그 폭이 다양한 만큼
골라 보고, 찾아 가는 기회를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미국령 괌

다른 해보다 짧은 한가위 명절이 아쉽기도 하고, 고향까지 내려갔다 온 분들은 힘들기도 할텐데요.

명절 증후군을 단번에 날려버릴 여행지로 괌은 제격일 듯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약 4시간 20분의 비교적 짧은 비행거리가 매력적이고요.

휴양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힐링과 레저를 적절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기 좋고요.

쾌적한 관광 인프라, 다양한 액티비티와 쇼핑 아이템, 먹을거리 등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태교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괌은 남녀노소 높은 만족도를 자랑해 재방문율이 높은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캐나다 단풍

제대로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이라면 단풍의 본고장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은 어떨까요.

캐나다는 동부와 서부 각기 다른 가을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부의 경우 나이아가라부터 퀘벡까지 붉은 단풍으로 이어지는 800km 길이의 메이플로드가 유명하죠.

서부의 경우 동부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로키산맥의 황금빛 단풍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필리핀 세부

열대 기후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자유,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세부는 인천공항에서 약 4시간 30분을 날아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은 물론 커플 여행지, 혼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으로 잘 갖춰진 리조트 인프라 덕에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놀이를 선호한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여름이 다 갔다고 아쉬워할 물놀이족들은 꼭 즐겨보세요.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긴 휴가를 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짧지만 알찬 여행을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인천~마닐라 구간 직항 항공편이 매일 10편 이상 운항되고 있고요. 약 4시간이라는 짧은 비행으로 마닐라에 닿을 수 있습니다.

중세 유럽 시대 분위기가 나는 건축물부터 현대적인 디자인의 초고층 빌딩까지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고요.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명소들과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고, 시설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누리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 스페인 식민지 역사를 지닌 탓에 스페인 요리부터 이탈리아, 일식과 중식은 물론 풍부한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요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에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곳인 베트남. 그 중에서 수도 하노이는 빼놓을 수 없죠. 하노이까지는 약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하노이의 주요 명소는 '되찾은 검의 호수'란 뜻을 가진 호안키엠 호, 공자의 유교 서원, 모트코트 탑 등을 비롯해 호치민 생가, 바딘 광장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바다 위에 수천개의 섬이 흩뿌려져 있는 듯한 풍광을 자랑하는 하롱베이, 석가모니의 사리와 여러 고승의 사리탑이 5000여개나 보존돼 있는 불교 성지 옌뜨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절경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중국 장가계

국내도 좋지만 멀지 않은 해외에서 단풍놀이를 즐기고 싶은 이라면 중국의 장자제(장가계)를 추천합니다. 장자제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중국 최초의 삼림 공원입니다.

원시 상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한 느낌마저 받습니다. 확석채, 금편계, 원가계 등 3구역으로 나눠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 원가계, 천자산 자연보호구 등은 가을이 되면 총천연색의 가을 옷을 갈아 입고 매력을 뽐냅니다.

특히 원가계는 장가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데요. 깎아지른 절벽이 아찔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까지 셔틀을 이용할 수 있고요. 백룡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높이 335m의 전망대까지 2분여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

인천에서 중국 칭다오까지는 직항으로 1시간 30분이면 닿습니다. 산둥성 대표 도시 칭다오는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윤택한 생활 수준을 자랑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해안 도시답게 풍경을 감상하며 휴양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중국의 유럽'으로 불릴 정도로 해안선을 따라 붉은 지붕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역시 '칭다오의 보석'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무엇보다 한때 독일의 조차지로 쓰여 독일식 맥주를 그대로 이어받은 칭다오 맥주 맛이 일품입니다.

터키 사프란볼루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터키의 사프란볼루(Safranbolu)는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전형적인 오스만튀르크 도시입니다.

17세기 경에 지어진 전통 목조 건축물들이 높고 낮은 언덕에 미로처럼 골목길을 따라 얽혀 있는데요. 이길을 걷다 보면 마치 오스만투르크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터키식 전통 목욕탕과 해시계 등 옛날 터키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완성시키고요.

도시 이름에 꽃 이름 사프란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이 지역은 실제로 사프란이 많이 피는 지역으로 사프란으로 만든 로쿰이나 차등의 간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9월과 10월 사이에는 보란색 사프란 꽃이 이 지역을 뒤덮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뉴질랜드 말버러 사운드

뉴질랜드 남섬의 말버러 사운드(Marlborough Sound)는 1500km에 달하는 해안선과 해변, 그리고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말버러는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맛 좋은 해산물로 유명한데요. 최고의 크루즈 투어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말버러 사운드는 크루즈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린셸 머슬 크루즈(The Greenshell Mussel Cruise) 투어는 말버러 대표 명물인 말버러 사운드, 초록입홍합, 말버러 산 소비뇽 블랑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초록입홍합은 오직 뉴질랜드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해산물로,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초록입홍합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말버러산 소비뇽 블랑까지 함께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제주도

단풍과 더불어 코스모스, 억새 등 풍성한 볼거리를 가진 제주도는 사시사철 최고의 관광지로 손색 없습니다. 가을을 맞은 제주도는 코스모스가 가득한 항몽유적지, 억새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새별오름 등 본격적으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제주는 최근 혼행 등이 인기를 누리면서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하나투어의 '별그램 청춘버스'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일로 진행하는 버스투어인데요. 각각 제주도의 동부권과 서부권을 볼 수 있는 동부투어와 서부투어 두 가지 코스로, 각 지역의 유명 여행지를 차례로 둘러봅니다. 가격은 2만9000원이며, 두 상품 모두 예약할 경우 5만7000원입니다.
자료 및 사진제공 = 하나투어, KRT여행사, 터키관광청, 뉴질랜드 관광청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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