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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여행은 특별하니까] 강원도, 좀 다르게 여기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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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여행이라는 단어의 겉은 아름답고 따뜻하지만 그 속은 꽤 복잡하고 어렵다. 다른 여행보다 고려할 게 많은 이유에서다.

오랜만에 떠나는 엄마와의 여행. 서울과 가깝고, 걷기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을 반영하며, 대표 음식이 있는 지역은 없을까 검색을 거듭했다. 레이더망에 걸린 곳은 강원도 횡성과 홍천. 강원도에서 바다만 찾았는데 여기는 좀 다르다. 거기에 야놀자를 통해 강원도 숙소를 예약하면, 예약자명으로 강원도 산불 지역에 묘목이 기부된다니.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1
횡성호수길 5구간

산에서 만나는 둘레길을 좋아한다. 모든 산길이 위로 향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서로 눈을 맞출 수 있는 위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편안하고 정겹다. 가파른 언덕보다 평지에서의 대화가 오래 남기도 하고 말이다. 

횡성에는 횡성호수와 그 산을 주변으로 6개의 둘레길이 조성돼있다. 특히 5구간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소이며, 넉넉잡고 2시간 정도 소요되는 회귀형 코스이다.


30분 정도 걸으니 조그만 전망대에서 평온하고 고요한 횡성호를 감상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딸의 수다도 바쁜 일상을 따라갔는데, 느리게 흘러가는 횡성호에서는 우리의 이야기도 고즈넉한 풍경을 닮아갔다.


Info

-주소: 강원 횡성군 갑천면 대관대리 40-1
-길 찾기: 5구간은 '망향의 동산'으로 검색
-주차: 무료

2
국립횡성숲체원

엄마의 소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숲길이다. 녹음 사이로 수줍게 핀 들꽃을 보면 엄마의 표정에 행복함이 스며든다. 횡성에는 숲체원이라고 하여 숲문화 체험장 겸 휴양 시설이 있다. 

작년까지 사전 예약이 필수였던 곳이지만 올해부터 숙박이 아닌 탐방로만 갈 경우 예약이 필요없다. 이곳에는 총 6개의 코스가 있으며, 우리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테크로드를 택했다.

정상까지 완만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 없이 거닐기 좋다. 27도의 날씨에도 전혀 덥지 않았는데, 높이 솟아오른 나무들이 편두통 없는 에어컨 역할을 했기 때문일 거다. 덕분에 우리의 발걸음은 산뜻했고 경쾌했다. 

Info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입장료 및 주차: 모두 무료

3
횡성한우

횡성은 위의 명소 외에도 아름다운 곳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횡성을 기억하게 되는 건 횡성한우 때문이다. 물론 횡성한우를 맛본 사람이라면 한우 고장 = 횡성이라는 공식에 동의하게 된다. 우리가 향한 곳은 ‘화수목’이라는 식당으로, 이곳에서의 한 끼는 다음 목적지로 떠나는 우리의 발걸음을 든든하게 만들어줬다. 

식당 Info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4699
영업: 매일 10:00~22:00
가격: 한우 1인분(150g) 3만3천원 ~ 3만9천원

4
홍천 풀빌라

홍천에는 인스타에서 핫한 숙소를 많이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까미노데플로레스타'로, 산언저리에 자리 잡은 전 객실 독채 풀빌라이다. 침실 통유리 바로 아래로 홍천강이 펼쳐져 절벽 위의 침대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이다. 

내부 설계도 배산임수 위치를 제대로 살렸는데 탁 트인 일자형 구조로 양옆에 넓은 창들이 이어져 있다. 조식도 제공되어 아침이 필수인 사람이 있다면 그 수고도 해결된다.

숙소 Info

주소: 강원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길 378-4
주변 명소: 수타사, 오션월드 등

글, 사진= 나유진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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