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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전드] '램반장' 프랭크 램파드

조회수 2017. 2. 3.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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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목) 은퇴 선언한 레전드 램파드의 커리어와 동료들의 헌사!

2월 2일 목요일 저녁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1년 간의 믿을 수 없는 여정을 뒤로하고,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레전드 '램반장'

프랭크 램파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시즌 뉴욕시티에서

충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갈 만한

기량을 보여줬기에 더 아쉬움이 큰

은퇴 발표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램파드의 커리어를 확인하고

동료들이 그에게 보낸 은퇴 인사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마련해봤습니다.


오늘의 레전드

'램반장' 프랭크 램파드

이름

프랭크 제임스 램파드

(Frank James Lampard)


생년월일

1978년 6월 20일


포지션

미드필더


커리어

웨스트햄(1995-01)

스완지 시티(1995-96, 임대)

첼시(2001-14)

맨체스터 시티(2014-15)

뉴욕시티(2015-16)

913경기 274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1999-2014)

106경기 29골


주요 수상내역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첼시 클럽 최다득점자 (211골)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2회

UEFA 베스트 미드필더 1회

이게 미드필더의 기록이라고?!


첼시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

커리어 통산 300골 이상 득점 (303골)


그의 별명이 '미들라이커'인 이유!

램파드하면 생각나는 장면은 역시

2선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골을 터뜨리는 장면인데요!


그는 중거리 슈팅 능력 뿐 아니라

침투 능력, 위치 선정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패싱 능력,

클러치 능력 등은 기본이었고요!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역시 그가 13년 간 몸담았던 클럽,

첼시입니다.


맨시티 이적 후 덜 푸른 심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기긴 했지만,

그가 첼시 레전드임을 부정할 순 없지요!🔵

2011-12시즌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겁니다.


당시 첼시의 우승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요! 


아래 영상에서

결승전 하이라이트확인해보시죠! 

(3분 순삭 ㄷㄷ)


첼시 이후 맨시티를 거쳐 뉴욕시티로 

이적한 램파드는 다소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지난 시즌 21경기 12골(!)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초반 부진 때 '램파드는 MLS 역사상 최악의 영입'

이라고 비판했던 한 칼럼니스트가

복귀 후 연속골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사과 칼럼을

썼다는 레전드 스토리도 있습니다ㄷㄷ

기량이 여전했던 그이기에

갑작스런 은퇴가 더욱 아쉬운데요.


그의 은퇴 소식을 들은

옛 동료들의 '헌사'를 정리해봤습니다!

존 테리와 디디에 드록바는

첼시에서 램파드와 영광의 시간을

함께 나눈 레전드입니다.


두 선수는 램파드가 은퇴를 발표한 후

SNS에 장문의 헌사를 남겼습니다.


"드레싱룸에서 네가 옆에 있던 시간들이 그리워.

램파드, 첼시의 역사상 최고의 선수"

- 존 테리"


"오랜 시간 당신과 같은 신사 옆에서

뛸 수 있어 엄청난 영광이었어"

- 드로그바"

테리와 드로그바가 동료라면

제라드는 '최고의 라이벌'이었죠.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지만요! 

(둘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그림을 못 본 것은

끝내 너무 아쉽네요ㅠ)


"위대한 선수, 믿을 수 없는 커리어를 마친 램파드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대표팀 공식 계정에서도

램파드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106경기, 29골, 

그리고 단 하나의 프랭크 램파드"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 모두

램파드와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슈퍼 프랭크, 램파드! 모두가 너에게 감사해.

참, 은퇴하고 너무 살찌지마! 오케이? 사랑해!"

- 다비드 루이스


역시 돌아이다운 인사를 남긴 루이슼ㅋㅋㅋ

지도자 중에서는 안첼로티 감독님이

SNS를 통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항상 고마웠어, 캡틴

네 인생의 다음 장에도 행운이 있길!"

- 카를로 안첼로티


위대한 커리어를 마친 램파드.


그는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언젠가 램파드가 첼시의 감독석에 앉아

지휘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겠죠?😝



앞으로의 행보에도 행운이 있길 바라며,

램파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1년간의 믿을 수 없는 여정을 뒤로하고, 축구선수로서 커리어를 마칠 결심을 했습니다. 여러 클럽들에게서 제안을 받았지만, 38살이 된 지금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느낍니다. 커리어 동안 들어 올린 우승컵, 국가를 위해 100경기 이상 출전한 것, 그리고 300골 이상을 득점한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먼저 노력과 헌신, 프로페셔널리즘을 불어 넣어 준 부모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 아내 크리스틴과 두 딸 루나와 이슬라에게 고맙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서 제가 받은 성원은 항상 큰 힘이 됐습니다. 또한, 제 친구들과 제가 몸담았던 팀들에 감사를 전합니다. 동료, 코치, 감독, 그리고 지원 스태프까지...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몸담았던 클럽들에 감사를 전합니다.


먼저, 제가 1996년에 데뷔한 클럽 웨스트햄. 어린 나이의 저를 믿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뛰었던 맨시티와 뉴욕 시티. 두 클럽에서 축구 경력의 황혼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나를 성원해준 시티 풋볼 그룹과 그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물론, 내 마음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클럽은 내게 너무나 많은 좋은 기억을 남겨준 클럽, 첼시입니다. 그들이 내게 준 기회와 함께 거뒀던 성과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첼시에서 보낸 13년 동안 저를 도와준 이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저는 첼시와 사인한 그날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것과 모든 이들에게 영원히 감사해 할 것입니다. 첼시 팬들은 저와 동료들에게 엄청난 성원을 보내줬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갈망은 저로 하여금 항상 최선을 다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 없이는 저 또한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코치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 FA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얻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프랭크 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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