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축구스타, 월급 31만원 받고 뛴다?

조회수 2020. 10. 13. 1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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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 친정팀 복귀 위한 결단

장난기 가득한 얼굴

화려한 헛다리 드리블


호비뉴를 기억하시나요?


호나우지뉴와 네이마르 사이


2000년대 중후반,

향후 브라질 축구를 이끌 거라고

예상되던 초유망주


2005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에이스의 번호 10번을 받기도 했죠.


2008년 그의 맨시티 이적은

맨시티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2010년부터 4년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에서 뛴 후

커리어의 내리막을 걸으면서

대중들에게 잊혔던 호비뉴


그는 브라질-중국-터키 등에서 뛰면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30대 후반에 이른 2020년,

그는 프로 커리어를 처음 시작한

산투스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호비뉴는 산투스와
5개월 계약을 맺었다.

그는 한달에 271달러(약 31만원)
을 받고 뛸 것이다.

브라질 최저임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억 소리나는 월급을 받던 선수가

달에 31만원을 받고 뛴다고!?


이유는 바로 코로나로 인한

친정팀 산투스의 재정 악화


산투스는 현재 채무 불이행으로

FIFA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해있죠.


호비뉴는 자신이 프로가 되는 길을

열어준 산투스를 위해

최저임금만 받고 뛰는 것을 택했습니다.


로맨스💕


산투스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
지금은 내가 도와줘야 할 시기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구단들이 많죠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는

시시각각으로 파산 위기에

처하는 구단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고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래서

하부리그를 지원하는 안을 담은

'빅 픽처' 프로젝트 가동에 대한

이야기가 진지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호비뉴의 사례에서도

빅 픽처 프로젝트에서도


키 포인트는 '공생'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축구계


호비뉴의 사례처럼

모두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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