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과 키스하면 우승한다?

조회수 2020. 3. 9. 19: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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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의 우승은 마라도나 덕?

축구계 최고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축구의 신'을 이야기할 때

뺴놓지 않고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선 실제로

그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까지 있을 정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신께 기도를 올리죠.


축구가 종교인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축구의 신'을 찾는 법!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상대팀 감독으로 있는

축구의 신께 키스로 예배(?)를 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재밌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
카를로스 테베즈가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보카는 리그 최종전 전까지
라이벌 리버 플레이트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우승하는 상황!

마지막 상대팀은 흥미롭게도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힘나시아였죠.

선수 시절, 

1981-82, 1995-97

3년 여간 보카에서 뛴 마라도나


그가 은퇴한 팀 또한 보카기에

팬들은 그를 열렬히 환영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라도나의 팀을 이겨야 우승하는 상황


테베즈가 경기 시작 전

마라도나에게 다가가

'상상도 못한 기행'을 보여줍니다.


오 마이 아이...ㅈ...


볼 키스하는 거야 자주 봤는데,

입술 키스를 시전할 줄이야ㄷㄷ

눈은 왜 감은 건데요!?


마라도나에게 키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행운의 상징을 찾아야 하지
- 카를로스 테베즈

놀라운 점은,

이 키스 이후 실제로 보카가

테베즈의 결승골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


진짜 효과가 있었나?ㄷㄷㄷ



지난 시즌 3위에 그치며

최고 명문의 자존심을 구긴 보카


테베즈의 키스는 

우승에 대한 보카의 집념이었습니다.


그 의지와 집념에 박수를 보내지만...


앞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모두

마라도나에게 키스를 시도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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