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K리그 복귀, 어떻게 가능했을까?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국내 무대,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2009년 FC서울을 떠나
볼턴으로 이적한지 11년 만에!
행선지는 놀랍게도,
'울산현대'
아니, 그런데....
보훔은 어쩌고?
3월인데 이적시장 끝난 거 아냐?
어떻게 울산으로 가게 된 거지?
여러 썰들 속 헷갈리는 부분,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청용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적시장 끝난 거 아니었어요?
조금 의아할 수 있습니다.
원 소속팀 보훔과 계약을 해지한 건가요?
이청용이 보훔과 협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K리그로 온다는
일부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울산 관계자에 의하면,
이청용의 이적은
계약 해지를 통한 자유계약 입단이 아닌
일반 이적입니다.
울산에서 보훔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이청용을 영입한 것이죠
울산은 3/3(화) 오전,
보훔 구단과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자료를 먼저 전했습니다
서울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성장해 해외에 진출한 이청용
얼마 전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처럼
이청용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과 우선 협상'
조항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청용은 먼저 서울과 협상을 마치고,
울산과 협상해 입단했습니다.
언제부터 뛸 수 있나요?
코로나19로 일정이 모두 연기된 K리그
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일정 전체 연기가 아닌 부분 연기가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이청용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조별리그 선수 등록 기간이 마감됐기 때문이죠.
추가 등록이 8강 때임을 고려하면,
그의 모습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 개막 시점이 될듯합니다.
(... 가능하겠죠?)
오피셜 사진 배경들은 어디?
지역 명소 또는 스폰서 기업 관련 장소에서
독특한 오피셜 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울산
이청용 오피셜 사진에 등장한 장소는
'태화루'와 '대왕암공원'이었는데요
울산 관계자는
"태화루는 울산을 상징하는 장소고,
대왕암공원은 용상이 있는 용놀이터가
'블루드래곤' 이청용과 딱 맞아떨어져
오피셜 사진 찍는 장소로 택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도 울산 프론트의 센스 ㅇㅈ!
원두재,
정승현
정훈성,
조현우
김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