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축구계 최고 로맨시티스트의 은퇴
조회수 2020. 1. 7. 18:55 수정
다니엘레 데 로시, 19년 커리어 뒤로 하고 은퇴 선언
로마의 황태자라 불린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
로마를 떠나 아르헨티나 보카에서
도전을 이어가던 그가
6개월 만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622경기 64골 54도움
🏆 월드컵 우승 1회
🏆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수비력이 아주 뛰어나고
전술 수행 능력 또한 훌륭했던
데 로시
유로 2012 스페인전에서는
스리 백의 스위퍼로 경기에 나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데 로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
그가 남긴 '어록'들입니다.
유스부터 뛴 팀 로마에 보인 헌신,
그리고 마지막 팀 보카에 보인 애정
데 로시는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선수였습니다.
로마를 떠날 당시,
데 로시가 남긴 명언
파이팅 넘치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로마의 황태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팀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인터뷰였죠.
나는 내가 사랑하는 두 클럽에서 뛰었다.
하나는 언제나
내 인생의 사랑으로 남을 로마,
다른 하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정확하게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온 클럽
보카 주니어스다.
보카를 떠나 은퇴하면서
데 로시가 남긴 또다른 명언
돈이 아닌 팬과 레전드를 보고
보카를 선택했던 데 로시
그는 자신이 선택한 클럽을
끝까지 사랑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때문에,
단 6개월 동안 뛴 선수임에도
보카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죠👏
축구계에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로맨시티스트'
데 로시의 마지막은 아름다웠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는 이러한 로맨티시스트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씁쓸해지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앞으로 또 이런 선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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