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우리는 쿨리발리와 함께한다

조회수 2018. 12. 28. 19: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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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인종차별 야유 받은 쿨리발리를 위해 일어선 선수들

지난 12월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리에A 19라운드

인터밀란 vs 나폴리

 

인터밀란의 승리로 끝난 경기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나폴리 수비수 쿨리발리가

볼을 잡을 때마다

원숭이 울음 소리를 낸

일부 인터밀란 팬들


쿨리발리와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은

주심에게 경기 중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쿨리발리는 후반 주심에게 

항의의 제스처로 박수를 치다 퇴장을 당했죠-


잊을만 하면 계속 이어지는

일부 극성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


이런 몰지각한 팬들의 행태와

주심의 미숙한 대처에 분노한

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세리에 사무국와 FIFA는 물론,

이탈리아 정치계에서도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에 패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나는 내 피부색이 자랑스럽다"


사건 당사자인 쿨리발리는

SNS를 통해

의연히 인종차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축구계에 항상 존중이 함께하길,

그 어떤 인종 차별에도 반대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우린 차별 없는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다.

인종 차별은 밀라노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한 행위다"

- 하비에르 자네티 (인터밀란 레전드)


"산 시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한다. 

모두 인종 차별 반대를 외치자"

- 마우로 이카르디 (인터밀란)

"너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 중 하나야.

바보 같은 짓에 반응하지 마. 

우리 함께 일어서자!"

- 드리스 메르텐스 (나폴리)


"그와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쿨리발리는 훌륭한 사람이고,

그러한 일(인종 차별)은 일어나선 안된다"

- 조르지뉴 (첼시)


"인종 차별에 반대를 외치자,

나는 내 형제와 함께한다"

- 마리오 발로텔리 (OGC 니스)


#NOALRAZZISMO

(모든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IOSTOCONKALIDOU

(나는 칼리두와 함께한다)


팬들 또한 쿨리발리를 응원하는

사진과 포스팅을 통해 

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축구계뿐 아니라

사회 깊숙한 곳에 남아있는 적폐,

인종차별


이번 사건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길,

그래서 언젠가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지는 세상이 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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