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의 노란 물결
6/22(금) 21:00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
브라질 vs 코스타리카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충격적인 패배를
즐거움 반, 불안함 반의 심정으로
지켜봤을 브라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코스타리카를 만납니다-
첫 경기 스위스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브라질
세르비아 콜라로프의 프리킥 골에
무릎 꿇고 만 코스타리카
2차전 승리가 절실한 두 팀
엄청난 축구열기로 유명한
북중미와 남미의 맞대결
팬들의 응원 대결 또한
역대급으로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의
분위기는 지금 어떨까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러시아 현지 분위기를 느껴보는
<오늘의 러시아>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맞붙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소식을 전합니다✈
이틀 전인 6/20(수),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가 열렸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
이집트는 에이스 살라가 출전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
오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는
브라질 국기와 코스타리가 국기가
나부끼게 됩니다-
북중미의 축구 열정도 엄청나지만,
'축구의 나라'라고 자부하는
브라질의 축구 열기는 상상 초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뒤덮을 만큼
거대한 노란 물결이 몰려왔습니다-
경기 전 공연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브라질리언들🇧🇷
이미 경기장 주변을 뒤덮은
브라질의 팬들
트럼프 무등타는 코스프레까지😂
브라질 축구가
세계제일이라는 걸 의미하는 듯!
브라질에선
젖소와 새도 노랗지🐄🐦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아직 브라질 팬들에 비해
그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어보이는
코스타리카🇨🇷
실제 경기장에서는
더 많은 코스타리카 팬들을
보게될 수 있을까요!?
전, 후반 90분 내내
이어졌던 브라질의 맹공
하지만 코스타리카의 수비는
몸을 날려가며 브라질의 공격을 막았고..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던
후반 추가 시간,
절묘한 침투에 이은
밀어넣기로 극장골🙌
브라질을 구한 쿠티뉴,
격정의 세리머니!
의욕이 꺾인 코스타리카,
종료 직전 네이마르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결국 승부는 2-0 브라질 승🇧🇷
첫 골에 대한 부담감
부상에 대한 심적 압박
마지막 순간 쐐기골을 터뜨린 후
눈물을 흘리는 네이마르
우승후보로 불렸던 브라질이
전진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 브라질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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