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지난 2월 27일 모나코에서는 2018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Laureus World Sports Awards)가 열렸습니다. 

**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는?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Laureus Sport for Good Foundation)은 전 세계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젝트를 추진해 격려하고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제정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는 지난 2000년 발족 이래 매년 각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한 영웅적인 인물들을 시상하고 있는데요.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테니스 슈퍼스타인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자메이카의 전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등이 있으며, 매년 모나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후보에 오른 여러 스포츠 스타들 외에도 세계적인 영화배우,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IWC는 2005년부터 시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매년 라우레우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시계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의 자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IWC는 올해도 어김없이 12번째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이코닉 파일럿 워치 컬렉션을 통해 선보였네요. 

2018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 개막에 맞춰 공개한 새로운 라우레우스 에디션은 파일럿 워치 마크 18 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파일럿 워치 마크 18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 에디션(Pilot’s Watch Mark XVIII Edition “Laureus Sport for Good Foundation”, Ref. IW324703).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의 지름은 41mm, 두께는 11mm이며, 새틴 선레이 마감한 다크 블루(미드나잇 블루) 컬러 다이얼이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블루는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을 상징하는 컬러이기도 함). 이러한 조합은 지난 2015년 발표한 빅 파일럿 워치 로데오 드라이브 부티크 에디션(Big Pilot's Watch Edition “Boutique Rodeo Drive”, Ref. IW502003)과도 제법 유사한데요. 빅 파일럿 버전이 아닌 엔트리 마크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자동 35111 칼리버를 탑재하고(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연철 이너 케이스 설계를 적용해 높은 항자 성능을 보장합니다. 케이스백의 소재는 티타늄이며, 지난해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이 ‘건강해지기 위한 시간(Time to Be Healthy)’을 주제로 공모해 모인 1,000여 개의 응모작 중에서 최종 선정된 브라질의 11살 소녀 안나 클라우디아(Ana Claudia)의 그림이 케이스백 중앙에 아기자기하게 인그레이빙 가공되었습니다(IWC는 매년 새로운 라우레우스 에디션에 그 해 선정된 어린이의 그림을 케이스백에 새겨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파일럿 워치 마크 18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 에디션(Ref. IW502003)은 총 1,50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세라믹 케이스를 사용한 기존의 마크 18 탑건 미라마(Ref. IW324702)와 비슷한 수준인 7백만 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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