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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

고래 상어 보호를 위한 스위스 시계제조사의 특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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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이 추정한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 분마다 수백만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병 제품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무분별하게 소비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미래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스위스 시계제조사 오리스(Oris)는 지난 수 년간 유독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각종 바다생물을 구호하는 단체를 후원하며 해당 생물에서 영감을 얻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수익금 일부를 환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년 오리스는 고래상어 개체 보존을 위한 웨일 샤크 리미티드 에디션(Whale Shark Limited Edition)을 제작, 발표했습니다. 

- 웨일 샤크(고래 상어)

미국의 스미스소니언 협회가 구축한 오션 포털 자료에 따르면 북미 내 총 2,320종이 극심한 멸종 위기 및 위험 상태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래상어입니다. 전 대양의 온대 및 열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고래상어는 고래처럼 포유류가 아닌 바다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통하는데요. 성장하면 그 길이가 40피트(약 12미터)에 달하고 무게 역시 20톤이 족히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고래상어는 지난 75년간 개체수가 꾸준히 줄어들어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인간에 의한 불법적인 포획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오리스 앰버서더 제라르도 델 빌라

오리스는 멕시코 출신의 수중 포토그래퍼이자 영화제작자이며 상어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라르도 델 빌라(Gerardo del Villa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래상어의 멸종 위험성에 눈떴으며, 오리스 브랜드 앰버서더이기도 한 그를 통해 고래상어를 적극적으로 구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뜻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스 웨일 샤크 리미티드 에디션은 다이버 워치 베스트셀러인 아퀴스 GMT 데이트(Aquis GMT Date)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멀티-피스 조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3.5mm이며, 어김없이 300m 방수 성능을 자랑합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GMT 스케일을 새긴 세라믹 인서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컬러가 아닌 다크 블루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을 분할해 각각 낮과 밤 시간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투-톤 세라믹 베젤 인서트 자체는 지난해 출시한 캐리스포트 리미티드 에디션도 연상케 합니다. 산화지르코늄 파우더를 기반으로 한 세라믹 베젤 인서트는 기존의 모노톤 보다 이렇게 투-톤으로 제작하기가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웨일 샤크 리미티드 에디션은 결정적으로 기존의 레귤러 모델과 다이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크 블루 그라데이션 다이얼 바탕에 고래상어의 표피에서 영감을 얻은 우둘투둘한 원형의 패턴을 인그레이빙 가공해 입체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폴리시드 마감한 인덱스 및 핸즈에는 어두운 곳에서 파랗게 발광하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언제 어디서나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3시 방향 별도의 창으로 날짜를 표시하고, 화살촉 모양의 GMT 핸드(포인터 핸드)가 가리키는 24시 눈금으로 세컨드 타임존(홈 타임)의 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방향 회전 베젤의 24시 눈금을 활용하면 써드 타임존까지 어림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 워치의 튼튼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여행 및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실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퀴스 GMT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을 터입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의 자동 베이스 SW 330을 수정한 오리스 칼리버 798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스크류 타입의 솔리드 스틸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를 노출하진 않지만, 케이스백 중앙에 고래상어의 모습을 스페셜 인그레이빙으로 새겨 해당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오리스 웨일 샤크 리미티드 에디션(Ref. 798 7754 4175-Set MB)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고래상어의 멸종위기를 대대적으로 공표한 해인 2016년을 기념해 총 2,016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스페셜 박스에 담겨 2월 중순부터 전 세계 판매에 들어갑니다. 오리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부티크 등 국내 주요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가격은 3백 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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