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블랑팡(Blancpain)이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Valentine’s Day 2021)를 앞두고 특별한 여성들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빌레레 우먼 데이트(Villeret Women Date)를 기반으로 밸런타인 데이 시리즈 특유의 위트를 가미한 것입니다.

레드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33.2mm, 두께는 9.15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케이스(베젤)는 물론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까지 총 1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한껏 뽐냅니다. 또한 빌레레 컬렉션의 특징적인 컷-아웃 가공한 세이지 핸즈(리프 핸즈)와 함께 하트를 관통한 큐피드의 화살을 형상화한 초침을 더해 블랑팡 밸런타인 데이 에디션의 전통(?!)을 이어갑니다. 

무브먼트는 약 4일간(10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151을 탑재했습니다.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첨단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했으며, 레드 골드 로터에도 블랑팡 브랜드 로고와 함께 하트 문양을 엠보싱 각인해 시계 앞뒤로 '연인의 날'인 밸런타인 데이의 테마에 충실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앙증맞은 로터 장식과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케이스백 하단에는 별도의 넘버링 인그레이빙(No. XX/28)으로 이 시계가 총 28피스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강조합니다. 

빌레레 밸런타인 데이 2021 모델(Ref. 6127-2954-55B)의 리테일가는 2만 1,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 및 정확한 소비자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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