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으로의 회귀

조회수 2021. 1. 13. 14: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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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제조사 제니스(Zenith)의 새로운 복각 모델, 크로노마스터 리바이벌 A385(Chronomaster Revival A385)를 소개합니다. 제니스는 2019년 세계 최초의 하이비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엘 프리메로(El Primero)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1969년 제작된 최초의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 모델 중 하나를 복각한 엘 프리메로 A384 리바이벌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1세대 레퍼런스 중 A385를 재현한 후속 리바이벌 에디션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1969~1970년 배포된 카탈로그 페이지 일부

A384와 A385는 37mm 직경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만 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A386처럼 원형의 케이스가 아닌, A384와 A385는 러그 양쪽이 두툼하고 끝이 뭉툭한 쿠션 형태의 케이스를 사용해 특유의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A384와 A385의 한가지 두드러진 차이점은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실버) 바탕에 블랙 카운터를 적용한 A384 버전과 달리 A385 버전은 스모키한 브라운 그라데이션 다이얼을 적용한 최초의 엘 프리메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카운터는 화이트 컬러 마감해 선명한 컬러 대비가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 에어 프랑스의 오퍼레이션 스카이 자료 사진

1969년 제작된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 A385는 1970년 에어 프랑스 주최로 열린 극한의 비행 테스트 훈련인 '오퍼레이션 스카이(Operation Sky)'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보잉 707편의 랜딩 기어에 시계를 묶어 급격한 온도 변화와 기압 강하와 같은 환경에서도 시계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했고 어김없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크로노마스터 리바이벌 A385는 제니스 매뉴팩처가 자랑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프로세스를 통해 1969년 오리지널 모델을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징적인 케이스 형태는 물론 오묘한 투-톤 그라데이션 다이얼까지 그대로입니다. 오리지널의 아크릴 글라스를 대신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한 정도가 외관상 확인할 수 있는 차이입니다. 

- 엘 프리메로 칼리버 400

무브먼트는 가장 클래식한 엘 프리메로 칼리버 400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5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오리지널 A385와 마찬가지로 3연의 링크로 연결한 래더(Ladder, 사다리 모양) 타입의 스틸 브레이슬릿을 체결한 버전(Ref. 03.A384.400/385.M385)과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 버전(Ref. 03.A384.400/385.C855)을 함께 선보여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 다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지정된 제니스 부티크와 공인된 리테일러, 온라인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테일가는 가죽 스트랩 버전(Ref. 03.A384.400/385.C855)이 7천 900 스위스 프랑,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03.A384.400/385.M385)이 8천 40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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