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스위스 시계제조사 미도(MIDO)의 색다른 스켈레톤 한정판 시계인 멀티포트 메커니컬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Multifort Mechanical Skeleton Limited Edition)을 이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멀티포트 메커니컬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은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 영감을 얻은 멀티포트 컬렉션에 최초로 선보이는 수동 스켈레톤 한정판으로, 무브먼트의 메인플레이트를 물결치는 모양으로 오픈워크 가공 후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과 함께 블랙 코팅 마감해 특유의 강렬한 개성을 드러냅니다. 

무브먼트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범용 수동 칼리버 ETA 6498-1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37.2mm(16’’리뉴)에 달하는 커다란 직경의 엘라보레급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메인플레이트는 스켈레톤 및 블랙 코팅 마감하고 브릿지는 제네바 스트라이프 및 로듐 코팅 마감해 별도의 다이얼 없이 쓰리-피스 케이스 전후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통해 무브먼트를 시원하게 노출합니다. 기존의 ETA 6498-1 칼리버와 마찬가지로 다이얼상에 시와 분 그리고 스몰 세컨드(초)를 표시하고, 진동수 2.5헤르츠, 파워리저브 46시간을 보장합니다. 워낙 오랜 세월 작동 안정성이 검증된 튼튼한 무브먼트인데다 구조도 단순해 수리 및 오버홀 등 사후 유지 관리가 용이한 장점도 있습니다. 

케이스는 블랙 PVD 코팅 마감한 티타늄을 사용했습니다. 스틸에 비해 훨씬 가볍고 피부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아 인체친화적인 소재입니다. 또한 크라운까지 전체 블랙 코팅 마감해 역시나 블랙 코팅 마감한 스켈레톤 무브먼트와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케이스 직경은 44mm, 두께는 11.98mm이며, 방수 사양은 100m를 지원해 실용적입니다.

스트랩은 견고하면서도 질긴 블랙 테크니컬 패브릭 스트랩을 체결했으며,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매트하게 블랙 PVD 코팅 처리한 티타늄 소재의 핀 버클을 장착했습니다. 

멀티포트 메커니컬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Ref. M032.605.47.410.00)은 총 999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케이스백의 리미티드 에디션 인그레이빙(xxx/999)으로 해당 시리얼 넘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999피스 중 국내에는 단 30피스만 입고되었으며, 출시 가격은 2백 64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바로 오늘(10월 5일)부터 온라인샵인 갤러리아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10월 셋째 주부터는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미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개성 강한 수동 스켈레톤 시계를 찾는 분이라면 미도 멀티포트 메커니컬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다른 시계 관련 뉴스를 보고 싶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