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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8'을 연상시키는 다이얼의 시계

조회수 2020. 5. 25. 11: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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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센터 다이얼로 시간을 표시하면서 6시 방향에 커다란 초침을 갖춘 그랑 스공(Grande Seconde)은 다이얼 안에 두 개의 원이 포개진 숫자 '8'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자케 드로(Jaquet Droz)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랑 스공은 기능에 따라 꽤 여러 버전으로 나뉘는데, 시간 외 포인터 핸드 타입으로 날짜를 표시하는 그랑 스공 콴티엠(Grande Seconde Quantième)은 자케 드로 입문용으로 타임온리 모델과 함께 가장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그 동안 39mm와 43mm 두 가지 사이즈만 허용한 그랑 스공 콴티엠 라인업에 올해 처음으로 41mm 사이즈가 추가됐습니다. 무려 7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그랑 스공 콴티엠 41mm 컬렉션은 크게 스틸과 골드 케이스로 나뉘며, 스틸 버전에는 매트하게 샌드블래스트 마감한 다이얼을, 골드 버전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유약 처리 후 800도씨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 완성한 그랑 푀 에나멜(Grand Feu enamel) 다이얼을 차등 적용했습니다. 

스틸 버전의 다이얼은 블랙, 실버, 티타늄 그레이 3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레드 골드 버전은 아이보리, 다크 블루, 안트라사이트, 버건디 4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소재 및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7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2.1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틸 모델의 아플리케 타입으로 부착한 다이얼 인덱스 소재는 18K 골드입니다. 다만 다이얼 컬러에 따라 로듐 도금 마감하거나 그레이 혹은 블루 컬러 코팅 마감하는 등 디자인적인 이유로 변주한 차이가 있습니다. 

반면 골드 모델은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했기 때문에 아플리케가 아닌 로만 인덱스 형태로 스탬핑 마감하고, 대신 핸즈와 데이트 챕터링의 소재는 18K 레드 골드를 사용해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그랑 스공 콴티엠 41mm 컬렉션 전 모델 무브먼트는 기존의 39mm 및 43mm 사이즈 버전과 동일한 칼리버를 사용했습니다. 자매 회사인 블랑팡으로부터 공급받은 구 F. 피게 베이스를 수정한 자동 칼리버 2660Q2를 탑재한 것입니다. 더블 배럴 설계로 파워리저브는 약 68시간을 보장하고, 프리스프렁 밸런스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며(4헤르츠), 이스케이프먼트 부품 중 팔렛 포크와 밸런스 스프링 소재로 자성 및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최근 스와치 그룹 소속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공유하는 일종의 공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 모델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만 스틸과 골드 버전의 로터 소재만 다릅니다. 스틸 버전에는 텅스텐 소재의 헤비 메탈 로터를, 골드 버전에는 케이스와 같은 레드 골드 로터를 차등 적용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로터 중앙을 오픈워크 가공해 무브먼트를 최대한 가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참고로 그랑 스공 콴티엠 41mm 컬렉션의 리테일가는 스틸 버전은 9천 750 스위스 프랑, 레드 골드 &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버전은 2만 55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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