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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을 맞은 샤넬의 간판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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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샤넬(CHANEL)을 대표하는 유니섹스 스포츠 워치 컬렉션 J12의 탄생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 2000년 발표한 첫 J12 블랙

20세기 말 당시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자크 엘뤼(Jacques Helleu)는 요트 경주(12m급 요트가 참가하는 J-Class라는 국제 경기)에서 착안해 J12 컬렉션을 구상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스포츠와 여가를 즐기는 현대인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가볍고 방수 성능이 우수하면서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는 전천후 캐주얼/스포츠 워치를 원했고, 수 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마침내 2000년 탄생한 J12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얻으며 샤넬의 시그니처 워치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2019년 발표한 뉴 J12 화이트

J12 20주년을 기념하는 일종의 전초전이었을까요? 지난해 샤넬은 약 3일간의 파워리저브와 COSC 인증을 받은 완전히 새로운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를 탑재한 뉴 J12(The New J12) 시리즈를 런칭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2020년 발표한 J12 파라독스

- 2020년 발표한 J12 엑스레이

그리고 올해는 최초로 블랙과 화이트 두 상징적인 세라믹 소재를 하나의 시계 안에 결합한 J12 파라독스(J12 Paradoxe)를 비롯해, 컬렉션 최초로 케이스는 물론 무브먼트와 일체형의 오픈워크 다이얼, 그리고 브레이슬릿까지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한 J12 엑스레이(J12 X-Ray)를 선보여 시계애호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J12 20주년을 기념하는 개성만점의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였는데요. 제품명에 2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를 병기해 J12∙20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J12∙20 컬렉션은 전 모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33mm와 38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화이트 혹은 블랙 세라믹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구성을 갖추면서 전 모델 공통적으로 다이얼 및 단방향 회전 베젤 인서트에 샤넬을 상징하는 약 스무 가지 정도의 상징 요소들을 형상화했습니다. 

2.55백, 까멜리아(동백꽃), N°5 향수병, 트위드 재킷, 심지어 창업주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캐리커처 이미지와 그녀의 별자리에서 착안한 사자 엠블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J12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모델들인 만큼 나름대로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 J12∙20 33mm (2,020피스 한정)

여성용 신제품으로 직경 33mm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에 시분초를 표시하는 심플한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는 1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0.03캐럿)를 세팅하고, 로듐 도금 마감한 모티프를 활용해 샤넬의 DNA 속에 녹아 든 상징적인 오브제들을 담아냈습니다. 

스틸 소재의 케이스백에는 '샤넬 J12 20주년' 문구를 레이저 인그레이빙하고, 하단에는 2,020개 한정 제작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표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J12∙20 38mm (2,020피스 한정)

남녀공용 38mm 사이즈 신제품으로 순백의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에 케니시(Kenissi) 매뉴팩처로부터 에보슈를 공급 받아 수정한 70시간 파워리저브의 자동 칼리버 12.1를 탑재했습니다. 별도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까지 받아 정밀함을 보장하며,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노출합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200m.

앞서 보신 33mm 버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래커 다이얼에서 세라믹 베젤 인서트까지 확장되는 형태로 샤넬 하우스를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로듐 도금 마감한 모티프 장식으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 J12∙20 에나멜 블랙 (5피스 한정)

메티에 다르(공예예술)풍의 극소량 한정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블랙 혹은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에 다이얼은 전통 샹르베 에나멜(Champlevé enamel) 기법을 활용해 앞서 보신 한정판들보다 한층 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다이얼/베젤 장식을 보여줍니다. 

- J12∙20 에나멜 화이트 (5피스 한정)

2,020피스 한정 제품들이 다이얼 및 베젤 일부만 장식 처리한 반면, 에나멜 다이얼 버전은 전체를 촘촘하게 상징 요소로 채워 누가 봐도 한눈에 특별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젤 및 세라믹 브레이슬릿의 트리플 폴딩 버클 소재까지 차별화해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하고, 화이트 골드 크라운에도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0.15캐럿)를 세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0.05캐럿)로 장식한 다이얼 중앙의 핸즈도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직경 38mm 케이스에 무브먼트는 샤넬의 차세대 매뉴팩처 자동 칼리버 12.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70시간). 역시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기할 만한 점은 로터 중앙의 원형 테두리에도 총 3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0.26캐럿)를 세팅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합니다. 그리고 글라스 안쪽에 20주년 기념 한정판임을 알 수 있는 프린트 표기와 함께 고유 넘버(No. X/5)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로 기존의 J12와는 차이를 보입니다.

샤넬 J12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J12∙20 워치의 국내 출시 가격은 33mm 버전 2,02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Ref. H6477)은 8백 40만원, 38mm 버전 2,02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Ref. H6476)은 1천 4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반면 각 5피스씩 한정 제작된 38mm 오뜨 오를로제리 버전 블랙 세라믹(Ref. H6625)과 화이트 세라믹(Ref. H6626)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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