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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한 여성용 빈티지 시계를 접할 기회

조회수 2020. 4. 7. 16: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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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타임포럼

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오메가(OMEGA)가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로비에서 자사의 여성 시계 제조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팝업 전시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녀의 시간'을 뜻하는 '허 타임(Her Time)'으로 명명한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오메가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인 여성 시계 테마전의 컨셉을 그대로 빌려와 상대적으로 축소된 규모로 선보인 것입니다. 오메가는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여성 시계 제조 역사를 자랑함에도 아시다시피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와 씨마스터(Seamaster)를 주축으로 한 남성용 컬렉션이 오랜 세월 폭넓게 사랑 받음으로써 본의 아니게 남성 시계에 편향한 브랜드로 인식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허 타임' 전시는 이러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전통적으로 여성 시계에도 강한 오메가의 꿋꿋한 면모와 숨은 장기를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 1903년 제작된 플로랄 장식의 레핀 펜던트
- 1906년 제작된 아르누보 풍의 레핀 펜던트
- 1950년 제작된 베르쇠즈 주얼리 손목시계
- 1958년 제작된 레이디매틱 손목시계
- 1974년 제작된 트리니다드 손목시계

이번 팝업 전시를 위해 총 9점의 진귀한 헤리티지 피스들이 스위스 비엘 오메가 뮤지엄에서 특별히 공수됐습니다. 1903년 제작된 레핀(Lépine) 타입의 밀 푀유(Mille feuilles) 장식 골드 펜던트 워치를 비롯해, 아르누보 풍의 핸드 에나멜 페인팅 장식이 돋보이는 1906년 제작 레핀 골드 펜던트 워치, 1932년 제작된 아르데코 풍의 플래티넘 주얼리 워치, 1943년 제작된 옐로우 골드 브레이슬릿 주얼리 워치, 1950년 제작된 일명 베르쇠즈(Berceuse) 패턴 디자인의 레드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 1955년 최초의 레이디매틱(Ladymatic)을 변주한 1958년 제작 레이디매틱 워치, 1957년 바젤 페어 출품을 위해 특별 제작한 탱크 폴로네즈 브레이슬릿 시크릿 워치(Tank polonaise bracelet Secret watch), 1974년 독일의 공예 예술가 프란츠 베트(Franz Bette)와의 협업으로 삼각형 케이스가 돋보이는 트리니다드(Trinidad) 브레이슬릿 워치, 1992년 골드 케이스에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짙푸른 라피스 라줄리(청금석) 다이얼을 접목한 컨스텔레이션 스타(Constellation Star) 등 20세기 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아이코닉한 여성 시계들을 선별해 공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중 대부분의 피스들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편 쇼케이스에는 지난해 런칭한 여성 시계 컬렉션 컨스텔레이션 맨해튼(Constellation Manhattan) 신제품을 비롯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컬렉션에 속한 한화로 약 6천만 원대에 달하는 하이 주얼리 골드 브레이슬릿 모델도 전시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사회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요즘이지만, 오메가의 진귀한 여성 뮤지엄 워치를 접할 수 있는 '허 타임'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침울한 분위기를 떨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오는 4월 14일까지 기간 내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오메가의 이번 전시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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