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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시계로 세 개의 연출이 가능하다면?

조회수 2020. 4. 9. 11: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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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플러리에의 독립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보베 1822(Bovet 1822, 이하 보베)의 신작 버투오소 7(Virtuoso VII)을 소개합니다. 버투오소 7은 2014년 개발한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퍼페추얼 캘린더 칼리버를 탑재하면서, 최근 보베가 밀고 있는(!?) 컬러 기요셰(Guilloché) 다이얼을 접목해 전통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멋으로 어필합니다.


버투오소 7은 화이트 골드와 레드 골드 두 종류의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하우스 보베의 시그니처인 특허 받은 아마데오 컨버터블 시스템(Amadeo® convertible system)을 적용한 케이스는 손목시계에서 회중시계 및 탁상시계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소재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3.3mm, 두께는 11.25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보장합니다. 

케이스 양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및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부분 스켈레톤 가공한 무브먼트를 드러내는데, 특히 정면 다이얼로 노출한 메인플레이트 및 브릿지에 아르누보 풍의 핸드 인그레이빙을 새겨 열처리한 블루 스크류와 어우러져 우아한 매력을 더합니다. 케이스 양면에 노출한 다이얼은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핸드 기요셰 패턴 가공 후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섬세한 붓을 이용해 반투명의 레드 혹은 그린 컬러 래커를 여러 겹에 걸쳐 도포해 완성합니다. 해당 기요셰 패턴은 브랜드 오너이자 대표인 파스칼 라피(Pascal Raffy)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12겹의 잎을 지닌 연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다이얼 상하단의 브릿지 역시 기요셰 패턴 및 컬러 래커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공식 이미지는 누락됐지만 블루 컬러 다이얼 버전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면 다이얼에 시분초 외 날짜는 중앙 다이얼 외곽에 놓여진 브러시드 마감한 데이트 링을 따라 화살촉 모양의 핸드가 이동하며 표시합니다.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작동하며 31일에서 자동으로 점핑해 다음 달 1일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요일과 월은 다이얼 양쪽에 놓여진 비대칭의 브릿지 위에 표시하는데 어퍼처(창) 형태가 아니라 사파이어 디스크 위의 화이트 프린트가 블랙 바탕 위에 도드라지면서 표시되는 형태입니다.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인 만큼 시계가 정상 작동하는 한 별도의 캘린더 조정은 요구되지 않습니다. 또한 다이얼 12시 방향에 역시나 사파이어 디스크를 통해 윤년을 함께 표시합니다. 케이스백에 해당하는 후면 다이얼 상으로는 무브먼트의 기어트레인을 비롯해 시간을 표시하는 컬러 기요셰 다이얼과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그리고 중첩 구조의 특허를 획득한 일명 코-액시얼 세컨드(Co-axial seconds) 핸즈를 드러냅니다. 

버투오소 7에 적용된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능은 5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13BM12AIQPR에 의해 구동합니다. 다른 모든 보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5년간의 국제 품질 보증 기간을 지원하고요. 리테일가는 다이얼 컬러에 관계없이 레드 골드 케이스 버전은 7만 9,000 스위스 프랑, 화이트 골드 케이스 버전은 8만 2,000 스위스 프랑(CHF)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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