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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의 특별한 '용'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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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아시아 지역에서만 선보이는 특별한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습니다.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RM 57-03 Tourbillon Sapphire Dragon)은 상상의 동물이자 동양문화권에서는 예부터 권력과 성공의 상징으로 통한 용을 두 가지의 이질적인 소재를 결합해 인상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은 투명 사파이어 블록을 조각해 드래곤(용)의 몸통을 입체감 있게 완성했는데, 아시다시피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1,800 HV에 달하는 높은 비커스 경도 때문에 작업 공정이 까다롭습니다. 더구나 이 정도 수준으로 비늘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새기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편 상징적으로는 불의 기운을 가진 용과 물의 기운을 지닌 사파이어가 음양의 조화를 이룹니다.  

용의 머리와 발, 비늘 일부는 레드 골드 소재 바탕에 핸드 인그레이빙과 핸드 페인팅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모든 작업은 협력 관계인 올리비에 보쉐(Olivier Vaucher)의 아뜰리에를 통해 빛을 발했습니다. 리차드 밀은 사파이어와 레드 골드 두 각기 다른 종류의 소재를 완벽하게 결합해 다이얼 장식에 활용하면서 투르비용 스켈레톤 무브먼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함으로써 시계 특유의 강렬한 개성을 어필하고, 그 동안 선보인 드래곤 에디션들(ex. RM 57-01 투르비용 재키 찬 등)과도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의 케이스는 브랜드 고유의 카본 TPT®(Carbon TPT®)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리차드 밀의 카본 TPT®는 최대 30마이크론(μm) 두께의 얇은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를 레진을 주입해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층간 45° 방향으로 수정을 하는 특수한 기계를 이용해 조직, 이를 다시 6바의 압력과 120°C 온도로 가열하는 과정을 통해 600여 개의 레이어를 지닌 독창적인 카본 TPT®로 거듭납니다. 무게가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스크래치에 강한 장점도 있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가로 42.7 x 세로 50mm이며, 무브먼트는 베이스 플레이트를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제작한 독자적인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RM57-03를 탑재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스켈레톤 가공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곡선형 브릿지와 사이사이 포개진 사파이어 용 장식이 돋보입니다.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은 총 55피스만 제작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현재 공개된 제품 이미지 속 카본 TPT® 케이스로는 8피스, 전체 사파이어 케이스로는 단 5피스만 한정 제작되며, 이어 다른 소재의 케이스로도 소량씩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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