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베어가 럭비 경기하는 모습을 담은 패션 시계
미국의 패션 하우스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폴로 라인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베어(곰) 프린트로 위트를 더한 폴로 베어 워치 컬렉션(Polo Bear Watch Collection)을 런칭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폴로 베어의 스타일에 따라 플래그 베어(Flag Bear), 마티니 베어(Martini Bear), 프레피 베어(Preppy Bear), 스펙테이터 베어(Spectator Bear)로 명명한 4가지 버전이 출시되었는데요. 올해 그 후속작으로 키커 베어 워치 캡슐 컬렉션(Kicker Bear Watch Capsule Collection)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키커 베어 워치 캡슐 컬렉션은 럭비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이얼 상에 3D 래커 프린트 공정으로 럭비 공을 차는 폴로 베어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실제 럭비 경기를 즐기는 총 9개 국가의 깃발에서 착안해 다이얼 컬러는 물론 스트랩 디테일까지 변화를 줬으며, 스트랩 한쪽에는 해당 국기를 프린트해 나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총 9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선보이며,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0.7mm, 작년에 선보인 폴로 베어 워치에서 볼 수 있던 혼형의 독특한 러그 디자인도 그대로입니다. 크라운의 위치가 3시 방향이 아닌 2시 방향에 위치한 것도 같고요. 단, 무브먼트는 셀리타 자동 베이스인 SW200을 수정한 RL200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참고로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각 나라의 국기에서 착안한 컬러플한 스트랩은 캔버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한쪽 면에는 해당 국가의 국기와 연도를, 다른 한쪽 면에는 나라명을 프린트해 한눈에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키커 베어 워치 캡슐 컬렉션은 오는 9월 중순 무렵부터 폴로 랄프 로렌 가로수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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